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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확진자 406명-해외 접촉 감염자 수 증가: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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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확진자 406명-해외 접촉 감염자 수 증가

서울 만민중앙교회 집단 확진자 수도 높아져

이규광 | 기사입력 2020/03/28 [22:47]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406명-해외 접촉 감염자 수 증가

서울 만민중앙교회 집단 확진자 수도 높아져

이규광 | 입력 : 2020/03/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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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섰는데 이는 새 집단감염지로 부상한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와 미국과 영국 유학생 등 해외접촉 감염자 등이 무더기로 추가됐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시는 오전 10시 기준, 총 확진자가 391명으로 전날보다 19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가한 19명 가운데 11명이 미국과 영국, 필리핀, 태국 등 해외 접촉에 의한 감염이 추정되는 확진자다.

오후 9시 기준, 새 집단감염지로 부상한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와 강남구의 미국, 영국 등 해외접촉 관련자 등 최소 15명이 추가되면서 확진자는 최소 406명으로 늘어났다.

해외 접촉 관련 확진자는 총107명을 기록해 수도권 최대 집단 코로나19 감염지였던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96)를 추월했다.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6명이 나왔는데 이 중 5명이 동작구와 구로구 확진자이며 나머지 1명은 광명시 거주자다. 확진 판정을 받은 만민중앙교회 목사와 신도 사택 관리직 직원 등 2명은 동작구 거주자로 둘 모두 50대 여성이다.

구로구에서는 만민중앙교회 관련자 3명이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49, 44세 남성과 47세 여성이다.

서울은 아니지만 경기 광명시 소하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의 경우 만민중앙교회에 다니는 가족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로구는 만민중앙교회 최초 확진자로 추정되는 금천구 6번 확진자(25일 확진판정)와 관련, 교회 교직자와 당일 온라인 예배 제작.중계에 참여한 관계자 등 접촉 의심자 246명에 대한 전수 검진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27일까지 197명이 검사를 완료했다. 나머지 49명이 이날 검사를 받아 추가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만민중앙교회 관련 감염 추정 확진자는 금천구 6번 확진자와 그의 아내와 장모 등 6명으로, 이날 추가 확진자 6(광명 확진자 포함)이 추가되면서 최소 12명의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접촉 관련자도 9명이나 무더기로 나왔는데 강남구에서 미국과 영국 유학생 등 4명이 이날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뉴욕에서 유학중인 24세 여성과 캔자스주 소재 학교에 다니는 16세 고등학생, 영국 런던 대학교에 다니는 19세 대학생, 런던에서 유학중인 초등학생 딸과 귀국한 43세 여성 등이다.

서울 각 구에서도 해외 접촉 관련 확진자 5명이 추가됐는데 송파구 가락본동에 거주하는 25세 남성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26일 미국에서 입국했으며 기침, 인후통, 발열감 등의 증상이 있어 27일 검사를 받았다.

양천구 신정1동에서 미국 유학생인 24세 여성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관악구 남현동에서도 미국을 방문한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중구에서는 태국 유학중 25일 귀국한 20대 남성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동작구 흑석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확진자는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입원중인 11세 초등학생 아들을 간병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남구 역삼동에 거주하는 25세 회사원은 관악구 소재 직장에서 발생한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12일부터 격리생활을 해 오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에 거주하며 미국 시애틀을 방문하고 돌아온 56세 사업가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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