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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4월05일 21시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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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사회적 거리두기' 무시하고 예배 강행
일부 신도들, 대형 팻말들고 공무원에 항의하는가 하면 기자들의 취재 방해 행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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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목사(구속)가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서울시로부터 집회금지 명령을 어겨 고발됐음에도 주일 연합예배를 이어가 국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1030분께, 사랑제일교회 인근엔 예배를 보려는 이들 수백 명과 서울시 직원 50여 명, 성북구 직원 50여 명, 취재진, 경찰 4개 중대 등이 모였다.

교회로 올라가는 골목 입구 앞은 공개된 도로인데도 교회 관계자들이 예배방해죄 500만 원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기자들의 취재를 방해하기도 했다.

11시를 넘어서 교회에선 예배가 시작됐는데, 예배에 참석하지 않은 일부 신도들은 이게 집회냐, 예배지라면서 시청 관계자들에게 소리치거나, 기자들에게 항의했다.

신도들은 이곳저곳에서 기자들의 앞을 막아서며 취재를 방해해 실갱이가 벌어졌는데, 다행히 경찰이 막아서면서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지난달 22, 서울시는 신도 간 거리 유지등 방역수칙 불이행 등의 이유로 사랑제일교회에 5일까지 집회를 금지한다는 행정명령을 내렸었다.

사랑제일교회의 예배 강행을 지켜본 교회 주변 주민들은 교회 측에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지역 주민은 매주 이렇게 예배를 강행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자기들 때문에 코로나에 감염되면 누가 책임질 건가?”라며 비난했다. 또 다른 주민은 솔직히 교회 사람들 모두 코로나19에 걸려버렸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래야 대구시민들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알거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오전1130분께 교회 앞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주보다는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으나 집회 자체가 금지된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고발할 예정이다라면서 목사가 마스크를 끼지 않고 교인 명단을 작성했지만 제출을 거부하는 등 7대 방역수칙도 어겼다고 밝혔다.

이어 교회 밖 공공도로를 점거하고 서울시 현장조사를 막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다. 협의를 해서 공무원 셋이 들어갔지만 경찰과 시구청 공무원 도로 진입을 막는 건 잘못이다라고 덧붙였다.

오후 120분께 예배가 마무리되자 교회 밖으로 우르르 몰려나왔는데, 이중 일부 신도들은 공무원과 취재진들에게 항의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신도 가운데에는 마스크를 하지 않은 어린 아이까지 보여 사회적 거리두기와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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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식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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