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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천물류센터 화재 관련 긴급대책회의 주재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대규모 화재 사망 사고에 막중한 책임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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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지난 30, 문재인 대통령은 총 38명의 사망자를 낸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와 관련해 청와대 벙커로 불리는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관저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참모들과의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이날도 회의를 열어 사고 수습 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 들어 화재 안전 대책을 강화했는데 왜 현장에서는 작동되지 않았는지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빈틈없는 화재 안전 대책과 실천 방법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부처님 오신 날 전날 터진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대규모 화재 사망 사고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이날 문 대통령은 부처님 오신 날 메시지 "이웃이 아프면 나도 아픕니다"라는 글을 통해 이천 화재 사건을 애도했다.

문 대통령은 "이천 화재로 많은 분들이 희생됐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두 애쓰는 중에 불행한 일이 생겨 너무 안타깝고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자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분들을 깊이 애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진화와 구조를 위해 애써주신 소방대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불교인들에게도 부처님 오신 날 아침, 불자들과 스님들의 마음도 편치 않으실 것 같다며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으로 고인들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유가족들을 위로해 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 "피해자 가족이 원하는 대로 장례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피해자) 배상·보상도 제대로 이뤄지게 챙겨 달라"고 참모들에게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강하게 재발 방지 대책을 주문한 만큼 정부의 후속 조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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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형 (news112@ntm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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