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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5월08일 20시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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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치지 않고 싸울 것'
'검찰 공소사실 받아쓰지 말고 법정에서의 변호인 반대 신문도 보도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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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법정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 조 전 장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장판사 김미리) 심리로 열리는 자신의 첫 공판기일에 출석했다.

조 전 장관은 오전 941분께 서울중앙지법에 나타나 담담한 표정으로 포토라인에 섰다.

조 전 장관은 "작년에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이후 저를 최종 목표로 하는 검찰의 전방위적이고 저인망 수사가 있었고, 마침내 기소까지 됐다"면서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법정에 출석한다"면서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검찰이 왜곡하고 과장한 혐의에 대해 사실과 법리에 따라 하나하나 반박하겠다""검찰의 공소사실 만을 일방적으로 받아쓰지 말아 달라. 법정에서 전개되는 변호인의 반대 신문 내용도 충실히 보도해주길 바란다"고 언론에 부탁하기도 했다.

이날 조 전 장관이 피고인으로 법원에 출석한 것은 검찰이 지난해 827일 관련 의혹 확인을 위해 첫 강제수사에 나선 지 255일 만이다.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2017년 당시 유 전 부시장의 뇌물수수 등 비위 의혹을 알고도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중단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지난 201711~201810월 민정수석 재직 당시 노 원장으로부터 딸의 장학금 명목으로 200만원씩 3회에 걸쳐 600만원을 받아 등록금을 충당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조 전 장관 재판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무마 혐의부터 심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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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micky07@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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