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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 '민주당 승자독식 생각, 국회 가동 어려워':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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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 '민주당 승자독식 생각, 국회 가동 어려워'

미래통합당, 당선인 총회 가져

김현민 | 기사입력 2020/05/31 [02:36]

주호영 원내대표, '민주당 승자독식 생각, 국회 가동 어려워'

미래통합당, 당선인 총회 가져

김현민 | 입력 : 2020/05/31 [02:36]

지난 29,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미래한국당 당선인들을 합당 이후 처음으로 만나 환영의 뜻을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원구성 문제에서 여당의 뜻에 따라줄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통합당의 '1호 법안'이 이날 중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오전, 주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당선인총회에서 "잘못되고 기형적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때문에 피치 못하게 떨어져 있던 우리들이 합치게 됐다"면서 "동지로서, 제대로 된 제1야당으로 수권정당으로의 자세를 갖추는 데 힘을 합치게 됐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원구성 문제와 관련해 상임위원장 18개를 모두 가져가겠다는 여당의 요구를 받아줄 수 없다는 점을 당선인들에게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협치와 상생의 정신으로 원래 야당일 때 주장하던 선 정도만 들어주면 원 구성을 합의할 수 있는데, 승자독식으로 다 가져가겠다고 하면 이 지중한 난국에 국회가 제대로 가동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저쪽은 심지어 18개 상임위 전부 혹은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를 가져가겠다고 해서 우리가 도저히 못 들어 준다""원 구성 협상 경험이 있는 분들과 상의해서 진전이 있으면 말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당의 21대 국회 '1호 법안'에 대해서도 당선인들에게 설명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법안을 모아서 1호 법안으로 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28),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및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났던 것과 관련해 "무슨 의제를 정하고 합의에 이르는 회동이 아니었다"면서 "편안하게 협치와 상생을 위한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자리라고 해서 갔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비례대표 당선인들은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주 원내대표에게 화답했다.

이들은 당선인총회 직전 결의문을 내고 "'경제민주화'를 태동시킨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 경제위기의 파고를 국민과 함께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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