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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6월17일 23시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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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례 없이 강한 톤으로 북한 비판
윤도한 수석, '취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어조로 폄훼한 것 몰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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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청와대는 북한의 막말에 가까운 담화와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예고에 대해 전례 없이 강한 톤으로 북한을 비판했다.

17일 오전 10,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행사 발언을 원색 비난한 것에 대해 취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어조로 폄훼한 것은 몰상식한 행위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는 전날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한 데 이어 이날도 원색적인 비난을 담은 담화를 쏟아내면서 대남 군사행동 가능성을 예고까지 하자 청와대 측도 두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윤 수석은 북측의 이런 사리 분별 못 하는 언행을 우리로서는 감내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측은 또 우리 측이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북특사 파견을 비공개로 제의했던 것을 일방적으로 공개했다전례 없는 비상식적 행위며 대북특사 파견 제안의 취지를 의도적으로 왜곡한 처사로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윤 수석은 이어 최근 북측의 일련의 언행은 북에도 도움 안 될 뿐 아니라 이로 인한 모든 사태의 결과는 전적으로 북측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면서 북측은 앞으로 기본적 예의를 갖추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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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형 (news112@ntm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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