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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6월24일 03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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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장갑차 희생자 효순.미선 18주기, 추모공원 가다

2002
6, 미군 장갑차에 깔려 목숨을 잃은 효순이와 미선이를 추모하는 공원이 18년 만인 지난 13일 완공됐다.

추모공원은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사고가 발생한 56번 국도변 언덕에 마련되어 있다.

2002년 당시, 친구를 만나러 가던 조양중학교 신효순, 심미선 양은 인도도 없던 갓길을 걸어가고 있었고 두 소녀의 맞은편에서는 미군 브래들리 장갑차와 M60 패튼 전차를 개조한 지뢰 제거 장갑차량이 따라왔다.

미군 장갑차가 서로를 비켜 지나간 후, 두 여중생은 참혹한 시신으로 변했다. 지금 당시 사고지점 갓길에는 폭 1m 남짓한 인도가 생겼고 안전펜스도 설치됐으며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설치됐다.

두 소녀가 걷던 오른편 언덕에는 현장에서 발견된 운동화 모양의 추모공원이 생겼고 시민추모비와 사고 이후 벌어진 많은 촛불시위의 장면이 벽화로 그려져 있다.

시민추모비에는 '푸르러 서글픈 유월의 언덕 애처로이 쓰러진 미선아, 효순아 / 손에 손 촛불 횃불로 타오를 때 / 너희 꿈 바람 실려 피어나리니'란 추모시가 쓰였고, 공원 벽에는 '자주평화 통일의 꿈으로 다시 피어나라! 미선아 효순아!'란 바람이 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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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식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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