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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영면의 시간으로...故박원순 시장 서울시청에서 영결식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애도가 성찰을 배제하지는 않는다. 지금은 애도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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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선 서울시장이면서 한국 시민운동의 상징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서울시청에서 엄수됐다.

일평생 인권변호사이면서 시민운동가 그리고 열린 행정가로 삶을 살아온 고인의 죽음에 참석자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오전 830, 서울시청 다목적실에서 고인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100여명이 참석한 영결식에는 부인 강난희 여사와 아들 주신 씨를 비롯한 유가족, 공동장례위원장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참석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이낙연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등 정치권 인사와 사회 각계각층 대표들도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백낙청 명예교수는 조사(弔辭)를 통해 사는 동안 나도 뜻밖의 일을 많이 겪었지만 박 시장의 장례위원장을 할지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이렇게 갑작스럽게 떠나 비통함을 넘어 솔직히 어이가 없다고 애통해 했다.

그러면서 애도가 성찰을 배제하지는 않는다. 지금은 애도의 시간이라며 박 시장에 대한 종합적 탐구나 공인으로의 행적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애도가 끝난 뒤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 명예교수는 이미 당신의 죽음 자체가 많은 성찰을 낳고 있다면서 당신의 엄청난 업적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치권과 언론계뿐 아니라 시민사회도 부족한 점이 아직 너무나 많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해찬 대표는 제가 장례위원장으로 여기 있다는 게 전혀 실감이 안 난다. 너무 애석하고 참담하다그 열정만큼이나 순수하고 부끄러움이 많았던 사람이기에 그의 마지막 길이 너무 아프고 슬프다고 추모했다.

이 대표는 소박하고 인간적으로 살아가기 쉬운 사회가 아니다면서 나의 오랜 친구 박원순 시장, 한 평생 고생 많았다. 남은 일은 뒷사람에게 맡기고 편히 영면해 달라고 말했다.

유족 대표로 나선 박 시장 장녀 다인 씨는 아버지 가시는 길에 추모와 애도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면서 갑작스러운 이별에 황망했을 서울시 직원에게도 미안하고 고맙다. 덕분에 저희 가족은 쉽지 않은 시간을 조금씩 견디고 있다고 전했다.

다인 씨는 화려한 양복뿐 아니라 평범한 작업복을 입은 끝없는 분들의 진심 어린 조문에 누구보다 기뻐하는 아버지가 오세요 시민 여러분, 나에게는 시민이 최고의 시장입니다라고 부르는 것 같았다시민 한 분 한 분을 뵐 때마다 아버지를 뵈었다. 아버지는 영원한 시장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제껏 그랬든 우리를 지켜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다인 씨는 조사를 읽어 내려가면서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수차례 흐느끼기도 했다.

한편, 영결식이 열린 서울시청 밖에서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고인을 배웅하려는 시민과 지지자들 100여 명이 모여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서울시청청사 입구 유리문에는 시민들이 박 시장을 추모하며 붙여 놓은 노란 포스트잇 메모지로 가득했다.

장례위원회와 고인은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된 후 고향인 경남 창녕으로 향했다. 묘소는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고향에 소박하게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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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식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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