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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7월24일 01시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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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故박원순 시장 휴대폰 잠금장치 해제하고 포렌식 돌입
피해자의 제보로 잠금장치 비밀번호 알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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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휴대폰 암호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피해자의 제보로 비밀번호가 해제되어 전날 유족 대리인과 서울시 측 입회 아래 박 시장이 남긴 휴대폰 비밀번호 잠금장치를 풀고 데이터 전체를 복제했다.

경찰이 확보한 박 전 시장의 휴대폰은 북한산의 사망지점에서 발견된 것으로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것이다. 디지털 포렌식 작업은 2~3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의 변호인인 김재련 변호사는 피해자가 어떻게 휴대폰 비밀번호를 알았느냐는 의문에 비서였기 때문이라고만 전했다.

휴대폰 잠금장치가 해제되면서 경찰 수사는 속도가 빨라졌으나 포렌식 자료는 유족과 서울시 측의 동의 아래 사망 경위 파악 목적으로만 활용할 수 있다.

경찰은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피소 사실 유출 의혹과 서울시 관계자들의 성추행 방조 혐의 수사를 위해 휴대폰 압수수색 영장 재청구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7, 경찰이 박 시장 사망 경위 규명 차원에서 개인용을 포함한 휴대폰 3대 통화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통신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었다.

당시 서울북부지법은 "강제수사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22, 경찰이 서울시 관계자의 성추행 방조 혐의 수사를 위해 서울시청과 박 전 시장의 업무용 휴대폰을 대상으로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도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은 "피의자 범죄혐의 사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범죄혐의 사실과 압수수색할 물건과의 관련성 등 압수수색 필요성에 대한 소명도 부족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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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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