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들, 토사 치우고 집기 옮기고 방역하고...
휴가 미루고 자발적으로 대민 지원에 나선 장병들도 눈에 띄어
 장마가 물러나고 있는 12일, 폭우대신 폭염이 시작된 이날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변 침수 피해 지역에 육군 28사단 태풍연대 장병들이 투입되어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장병들은 각 중대.소대.분대별로 작업조를 정해 수해를 입은 주택과 비닐하우스 등에 쌓인 토사물과 오물이 묻은 가전집기들을 꺼내 세척하고 소독하는 활동을 벌였다. 이중에는 휴가를 미루고 자발적으로 대민 지원에 나선 장병들도 포함됐다. 한편, 국방부는 현재까지 연인원 2만 5000여 명과 굴삭기, 포크레인 등 장비 1600여 대를 수해지역에 지원 중이며 장마가 종료되면 지방자치단체 자체 복구가 제한되는 지역에 대해 가용한 인력, 장비를 상황에 맞게 총력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대민지원에 투입되는 장병들은 작업 중 마스크를 착용하고, 부대 복귀 후 개인소독 등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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