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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8월17일 23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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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본부장, '전파 속도 워낙 빠르고 감염력 굉장히 높아'
'검사조작' 관련해선 '방역당국 검사 결과는 조작 불가능하고 그럴 이유도 없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세자릿 수를 기록하면서 지난 2~3월에 있었던 신천지발 집단감염에 이어 ‘2차 대유행이 오는 것인지 우려되고 있다.

17,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7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4103명에서 15166, 16279명에 이어 신규 확진자 규모가 나흘째 세자릿 수를 이어간 것이다.

이달 4일부터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신규 확진자 1126명 가운데 733(65.1%)이 국내 집단발병으로 확진됐다.

사랑제일교회는 이날 낮 12시를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가 319명에 달해, 신천지 대구교회(5214)에 이어 두 번째로 집단감염 규모가 컸던 이태원 클럽 관련(277) 사례를 넘어섰다.

이날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유행이 무서운 속도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전파 속도가 워낙 빠르고 감염력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한번 감염원에 노출되면 대규모의 환자가 발생하는데다 엔(n)차 전파로 이어질 경우 마치 둑이 무너지듯 방역이나 의료 대응에 한계가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보건당국에서 검사하면 모두 다 양성이 나온다라고 하는 거짓뉴스가 많이 전파되고 있다면서 결코 사실이 아니고, 방역당국의 검사 결과는 조작이 불가능하고 그럴 이유도 없다고 잘라 말하기도 했다.

이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교인의 생명이 위험해지고, 가장 가깝게 있는 사랑하는 가족들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방역당국을 믿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를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방역 당국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폭증하자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교인 모두에게 신속히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검사 요청에 불응하는 다수의 교인이 있는 상황에서 사랑제일교회 교인이면 무조건 양성으로 확진한다는 소문이 계속 번지고 있다.

한편, 경북 포항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의료원 이송을 앞두고 도주했다가 4시간 만에 검거되는 황당한(?)일도 벌어졌다.

전광훈 목사와 부인까지 확진되면서 이날 낮 현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319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교회가 명단을 제출한 교인.방문자 4000여명 가운데 검사를 받은 사람은 전날 자정까지 2000여명인데, 문제는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들 중 상당수가 연락 불통이라는 것과 가짜 명단 의혹까지 일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서울 거주자 492, 주소 불명자 553명 등 1000명 넘는 교인들이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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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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