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사랑제일교회, '방역검사? 쇼하네', 방역요원.기자 폭행:엔티엠뉴스
로고

사랑제일교회, '방역검사? 쇼하네', 방역요원.기자 폭행

방역요원 멱살잡고 돌로 위협, 기자들에겐 마시던 물 뿌리기도

신대식 | 기사입력 2020/08/20 [00:48]

사랑제일교회, '방역검사? 쇼하네', 방역요원.기자 폭행

방역요원 멱살잡고 돌로 위협, 기자들에겐 마시던 물 뿌리기도

신대식 | 입력 : 2020/08/20 [00:48]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해당 교회 교인들과 접촉자들을 중심으로 2,3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8, 서울시는 광복절 대규모 집회가 열렸던 광화문 광장과 경복궁 일대, 그리고 사랑제일교회 인근에 방역을 실시했다.

방역 요원들이 사랑제일교회 인근 방역을 실시하던 중, 교회 주변을 지키고 있던 교회 관계자들이 방역 요원들과 취재 기자들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교회 관계자들은 방역 요원의 멱살을 잡는가 하면 폭언을 서슴치 않으면서 방역을 사실상 방해했고, 이를 취재하는 사진기자들을 향해 마시던 물을 끼얹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또한, ‘방역차를 빼라고 소리 지르면서 한 손에 커다란 돌을 들고 방역 요원들을 위협하기도 했다.

사진기자들이 이를 촬영하자 일부 교회 관계자들은 기자들에게 다가와 폭언을 하다가 자신들이 마시던 물을 끼얹고 몸싸움을 했다. 이를 지켜본 인근 시민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일부는 큰 소리로 항의하기도 했다.

이날 교회 관계자들의 행동은 마치 코로나에 감염됐으니 가까이 오면 감염시킨다는 표현으로 받아들여진다.

한편, 취재 중 교회 관계자들로부터 물 세례(?)를 받은 기자들은 각자 자가격리를 하면서 진단검사를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변을 당한 한 기자는 교회 관계자들 중 누가 코로나에 걸린 지도 알 수 없고, 진단검사를 받았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자가격리를 하게 됐다며 황당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