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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8월22일 02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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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압수수색 집행 개시
당국에 부정확한 명단 제출 의혹의 사랑제일교회 교인 명단 확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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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840분부터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앞서 720분께, 경찰은 교회 안에서 압수수색 집행을 대기 중이었으나 교회 안에서 입회인이 오지 않아 영장 집행을 바로 하지 못했다경찰은 그동안 당국에 부정확한 명단을 준 의혹을 받는 사랑제일교회에서 강제로 교인 명단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교회에 대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압수 수색중"이라면서 "코로나19 확산에 엄정 대처하기 위해 신속한 수사를 통해 증거를 확보하는 한편 철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경력 수십 명은 이날 오후 650분께부터 방호복을 입은 채 압수수색용 박스를 들고 교회 인근에 위치한 장위2동 주민센터 앞에서 대기하다 오후 720분께 사랑제일교회로 이동했다.서울시와 방역당국, 경찰, 성북구청은 전날 오후 5시께, 사랑제일교회에 역학조사 협조요청 공문을 전달했으나 교회 측은 문을 열어주지 않고 조사에 불응했다.

이에 서울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사랑제일교회를 고발했다.

시와 당국은 교회에 900여명의 신도 명단을 받았으나 이는 부정확하며 실제 규모는 2000~3000명이라며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교회 안의 컴퓨터를 포렌식 하는 등 강제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중대본은 21일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코로나19에 걸린 확진자는 732명이라고 밝혔는데 전날 오후 6시까지 3415명을 검사해 나온 결과로 양성률이 21.6%로 파악됐다.

이들 확진자들은 지난 15, 서울 도심에서 열린 광화문 집회에 대거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 위협이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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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식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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