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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본부장, '사회적 거리두기, 굵고 짧게 잘 마쳐야':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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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본부장, '사회적 거리두기, 굵고 짧게 잘 마쳐야'

의료계 후배들을 향해서도 의료방역에 협력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김유진 | 기사입력 2020/08/31 [22:54]

정은경 본부장, '사회적 거리두기, 굵고 짧게 잘 마쳐야'

의료계 후배들을 향해서도 의료방역에 협력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김유진 | 입력 : 2020/08/3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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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굵고 짧게 잘 마쳐야 방역의 효과도 낼 수 있고, 피해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면서 "많은 사람의 고통과 불편을 수반하는 지금의 강력한 조치가 유행을 억제하도록 반전을 이끌어내려면 국민이 모두 함께 철저하게 방역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본부장은 전날에 이어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를 기록한 사실을 언급한 뒤 "주말의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와 국민이 방역수칙을 지켜주신 결과가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확진자가 200명대로 매일 발생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인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오늘은 위중·중증환자가 79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고 사망자도 계속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행해 전파 연결고리를 끊느냐가 향후 코로나19 유행 통제에 매우 중요하다"고 재차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의사 출신인 정 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파업을 하고 있는 의료계 후배들을 향해서도 의료방역에 협력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정 본부장은 "방역당국 입장에서 코로나19 유행이 확산되고 있고, 중환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계 집단휴진이 빠른 시일 내 해결되길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계에서 엄중한 (코로나19) 유행상황을 잘 이해하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참여해주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1965년생으로 전남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사와 석사(보건학), 박사(예방의학)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77월 질병관리본부장에 임명됐다.

한편, 이날 보건복지부는 비수도권 수련병원 10개소의 응급실과 중환자실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할 계획으로 상급종합병원에는 중증환자 필수진료를 위한 인력 재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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