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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장관 아들 서 씨측, 군 관계자.기자.언론사 명예훼손으로 고발: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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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장관 아들 서 씨측, 군 관계자.기자.언론사 명예훼손으로 고발

현근택 변호사, '자대 배치 청탁 의혹 보도 허위'

김성주 | 기사입력 2020/09/09 [22:09]

추 장관 아들 서 씨측, 군 관계자.기자.언론사 명예훼손으로 고발

현근택 변호사, '자대 배치 청탁 의혹 보도 허위'

김성주 | 입력 : 2020/09/09 [22:09]

군 복무시절, 휴가와 관련해 야당과 보수 언론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 모 씨(27) 측이 서 씨의 자대배치 청탁 의혹을 보도한 기자와 언론사, 이를 제보한 군 관계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더불어 "전체 훈련병이 모인 수료식에서 청탁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수료식 당일 사진도 공개했다.

9일 오후, 추 장관 아들을 대리하는 현근택 변호사는 수료식에 참석했던 서 씨의 친척 명의로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측에 부대 청탁 의혹을 제보한 대령(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SBS 기자 및 방송사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이날 현 변호사는 고발장을 제출한 후, 취재진들에게 "신원식 의원은 대령이 수료식 날 부대배치와 관련한 청탁을 받았고 이를 말리기 위해 할머니에게 40분간 교육을 했다는 취지의 녹취록 공개했고 SBS는 이를 그대로 보도했다"면서 "그렇지만 수료식 날 (추 장관 가족이) 부대 관계자와 개인적으로 만난 사실이 없다"며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현 변호사는 "부대배치 관련 청탁을 하지 않았으며 강당에서 수료식에 참석한 부모님을 전부 모아놓고 자대배치 설명을 듣고 사진을 촬영했다""컴퓨터에 의해 자대배치가 결정됐기 때문에 청탁이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어 "90세 넘는 할머니가 청탁하여 이를 말리기 위해 40분간 교육을 했다는 식으로 발언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신원식 의원과 대령은 허위사실 유포 정치공작을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변호사는 "서 일병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 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 변호사는 검찰이 아니라 경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서는 "추미애 장관이 법무부장관이기 때문에 검찰에 고발하면 영향력을 미치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을 수 있다""현재 법무부의 기본적인 입장이 직접 수사를 축소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국 전 장관 사태도 있었고 여러 언론 보도들이 있었다""잘못된 보도에 대응하고 있고 팩트체크가 안된 보도들에 대해서도 향후에도 법적 조치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 변호사는 이후 수료식 당일 사진이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하면서 "신원식 의원은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이 수료식 날 부대배치와 관련한 청탁을 받았고, 이를 말리기 위해 서 교수, 할머니에게 40분간 교육을 했다는 취지의 녹취록을 공개했는데,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수료식 강당에 참석한 전체 훈련병과 그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자대배치에 대한 청탁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40분간 두 분에게 교육했다는 말 또한 불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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