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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위원장, '(부산시장 후보)아직 적격자가 안 보인다'
'국회의원 3∼4선하고 이제 재미가 없으니 시장이나 해볼까 하는 느낌 받아'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부산시장 보궐 선거와 관련해 "큰 설계로 부산발전의 미래를 그리는 인물이 없다. 아직 적격자가 안 보인다"고 밝혔다.

16, 김 위원장은 부산대에서 진행된 부마민주항쟁 4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지역 언론인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의원 34선하고 이제 재미가 없으니 시장이나 해볼까 하는 느낌을 받는다"면서 "그래서는 안 된다. 지금 거론되는 인물 중에는 내가 생각하는 후보는 안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산시장 후보는 아무래도 부산시민들이 희망하는 후보가 돼야 한다""향후 만들 경선 룰은 시민의 여론을 적극 반영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후보만 잘 고른다면 서울시장이나 부산시장 보선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선 "코로나 국면에서는 국민들이 많이 위축돼 있기 때문에 정부·여당을 믿을 수밖에 없는 심리가 작용한다. 유럽 여러 국가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민주당은 이 같은 여론 착시현상에 마치 자신들이 잘하고 있는 것처럼 해석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무소속 국회의원의 복당 시기와 관련해선 "지금 국민의힘은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며 즉답을 피했다.

김 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영입을 두고서는 "희망이 보이는 사람이면 내가 직접 찾아가서라도 손을 잡았을 것"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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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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