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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12월30일 19시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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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표, 김종인 비대위원장에 '영수회담' 제의
김 비대위원장, 이 대표의 제안 긍정적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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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문재인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제안했고 이에 김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 대표는 국회에서 김 비대위원장과 비공개로 긴급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비대위원장에게 문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제안했다"면서 "김 비대위원장도 만날 일이 있다면 만나겠다고 긍정적으로 응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와 김 비대위원장의 긴급 회동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12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처리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정부안을 토대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나, 여야 간 의견 차뿐만 아니라 법 제정 자체를 반대하는 경제계와 초안보다 후퇴한 정부안에 반발하고 있는 노동계가 극심하게 충돌하고 있다.


여야는 12월 임시국회가 끝난 내년 18일까지는 단일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대표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관련해 "김 비대위원장도 법의 성격상 의원입법보다는 정부입법이 옳다는 생각이다. 정부안이 왔으니 이를 토대로 절충해가면 좋겠다는 합의점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비대위원장의 충고를 전달했는데 "김 비대위원장이 코로나19 백신 수급에 혼선이 있는데 정리를 해달라고 했다""며칠 안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함께 코로나19에 대한 종합적인 당정회의를 해서 백신 문제를 말끔하게 정리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은 법안을 감정적으로 제출하기도 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자제시켜달라고 했다. 김 비대위원장에게 당을 좀 더 합리적이고 책임있게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영수회담과 관련해 "지난 주말 토요일 문 대통령을 만났을 때 새해에는 각계 지도자들을 직접 만나서 말씀을 듣고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고 건의했다.

다만 영수회담이라고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았다"면서도 "김 비대위원장을 만난 김에 '대통령을 만나시라'고 영수회담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비대위원장이 모든 것을 통념과 상식으로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문 대통령과 김 비대위원장이 만나면 대통령이 충분히 받아들이고 의견이 모일 수 있으리라 생각하다고 했다""제가 보기에도 김 비대위원장이 (영수회담을) 배척하지 않고, 원칙적으로 수용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제가 (영수회담 제안을) 청와대에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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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식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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