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사회를 들썩이게 하고 있는 일명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배우 한지민이 진정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5일, 한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가 마주해야만 하는, 반복되지 않아야만 하는, 이젠 정말 바뀌어야 하는 현실... 정인아 미안해 우리가 바꿀게”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한지민은 자신이 직접 작성한 진정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과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인아 미안해”, “어른이 못 지켜줬다”, “세상이 바뀔 수 있길”이라는 등의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최근 논란으로 떠오른 일명 ‘정인이 사건’에 대한 주제로 ‘정인이는 왜 죽었나?’ 편을 방송했다.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정인 양은 양부모의 잦은 폭행 등으로 271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방송 직후, 사회 각계 각층과 누리꾼들은 너나없이 양부모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