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1,000m 스피드 스케이팅, 모태범 은메달 추가
한국, 1,000m에서도 메달을 추가하며 동계올림픽 강국으로 부상
<밴쿠버> 1,000m 스피드 스케이팅, 모태범 은메달 추가한국, 1,000m에서도 메달을 추가하며 동계올림픽 강국으로 부상막내 모태범(21.한국체대)이 또 한 번 메달을 목에 걸었다. 18일 오전 9시(한국시각)부터 캐나다 밴쿠버 리치몬드 올림픽 오벌에서 시작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한국의 모태범은 1분 09초 12의 성적을 거두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샤니 데이비스에 불과 0.18초 뒤진 엄청난 성적이다. 지난 16일,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한국 빙속 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이날 은메달을 추가하면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2개 이상의 메달을 거머쥐는 금자탑을 세웠다. 모태범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5000m 금메달 리스트인 채드 헤드윅(미국)과 맞서 군더더기 없는 질주를 벌여 은메달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린 것이다. 한편, 아쉽게도 이날 함께 출전한 '불운의 스타' 이규혁(32·서울시청)은 1분 09초 92로 9위에 올랐고, 문준(28·성남시청)과 문준(26·서울시청)은 각각 18위와 36위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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