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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부산 여중생 살인용의자 김길태 검거: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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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부산 여중생 살인용의자 김길태 검거

시민의 외침에 검문 검색 중이던 형사들이 검거

사회부 | 기사입력 2010/03/10 [15:30]

<속보> 부산 여중생 살인용의자 김길태 검거

시민의 외침에 검문 검색 중이던 형사들이 검거

사회부 | 입력 : 2010/03/10 [15:30]
 부산 여중생 납치 살해 용의자 김길태(33) 씨가 10일 오후 3시경, 부산 사상구 삼락동 모 빌라앞에서 공개수배 12일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제보를 받고 덕포 시장 주변에서 불심 검문을 하던중 도주하는 김길태를 붙잡았다.

김 씨는 빌라쪽 골목에 있다 경찰의 수색이 좁혀오자 밖으로 뛰쳐 나오던중 순찰중인 부산 사하경찰서 소속 형사에게 붙잡힌 것. 

검거를 목격한 한 시민은 "빌라 건물 배관을 타고 내려오다 한 아주머니가 '김길태다'라고 소리쳤고, 이 소리를 들은 경찰이 몰려들어 김길태를 검거했는데, 특별히 격투를 하지는 않았고, 순순히 잡힌 것 같다"로 목격담을 전했다.

범인이 검거된 장소는 이양을 살해한 덕포1동 재개발 예정지와는 다소 떨어진 곳이지만 역시 수백미터 거리에 불과한 가까운 지역이다.

경찰은 9일, 2천여 명의 경력을 투입해 범행현장 주변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을 실시하고도 김 씨를 찾지 못했으나 10일, 다시 3천명으로 수색인원을 늘려 수색범위를 조금 더 넓혀 수색한 결과 김 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

경찰은 지역별로 책임구역을 할당해 '부산전역의 경찰서 인력을 투입했으며, 사하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수색 중인 지점에서 김 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4시 30분경, 김 씨는 경찰에 의해 부산 사상경찰서로 압송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사상경찰서로 압송되는 김 씨는 예전의 흉악범들과는 달리 마스크나 모자로 얼굴을 가리지 않고 취재진들과 시민들에게 노출되기도 했다.

김 씨는 지난 달 24일, 부산 사상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이모(13)양을 50여m 떨어진 빈집으로 끌고 간 뒤 성폭행후 살해, 옥상 물탱크 안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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