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R &D예산 지원 세계일류상품 후보들 한자리에"
120개 기업·연구기관 참가...5∼10년 뒤 한국경제의 신성장동력 조망 부대행사로 지식경제 100대 전략제품기술 선정을 위한 토론회, 으뜸기술상 시상식, R &D 혁신방안 및 우수성과사례 발표·토론회 개최 등 열려....

향후 5∼10년 뒤 대한민국 경제를 먹여 살릴 세계일류상품 후보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서영주, 이하 KEIT)은 120여개 기업 및 연구기관이 지경부 R &D 예산으로 개발해온 다양한 R &D 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10 지식경제 R &D 성과전시회'를 4월1일∼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KEIT가 주관하는 '2010 지식경제 R &D 성과전시회'는 75개 중소기업, 24개 대기업, 21개 대학, 연구기관 및 단체에서 정부 R &D 예산지원과 자체 투자를 바탕으로 개발해온 각종 R &D 성과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지난 3월8일 지식경제부가 '지식경제 R &D 틀'을 '시장친화적-성과위주-경쟁 R &D체제'로 전면쇄신하는 것을 천명한 가운데 열린 첫 R &D 성과전시회여서 그어느 때보다 내실있는 전시회가 되었다.

또한 올해에만 약 4조4000억 원의 R &D 예산을 지원하는 지경부의 R &D 지원 방향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2010 지식경제 R &D 성과전시회' 행사는 올해 첫 제정되는 '으뜸기술상 시상식', '지식경제 R &D 성과 토론·발표회', '지식경제 100대 전략제품 기술 선정을 위한 토론회' 등의 부대행사와 함께 열렸다.

또한,이번 전시회가 정부 R &D지원을 기반으로 향후 5∼10년후 세계일류상품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은 최첨단 제품과 기술이 선보이는 것으로 향후 지식경제 R &D의 큰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고 주최측이 밝혔다.


전시형태는 크게 '산업관', '특별관'으로 나누어 전시되었으며, 지식경제부 R &D사업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매출을 발생시킨 과제중심의 '산업관'은 '신산업관', '주력산업관', '정보통신관', '에너지관' 등 4개관으로 구성되었다.

'특별관'은 10개 연구기관의 첨단 미래기술을 선보였으며, '기획관'은 미래사회의 비전을 제시, '체험관'은 국민들이 R &D결과물에 친근하게 다가가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중성 있는 체험 위주의 제품들로 구성되었다.
 
전시회의 핵심인 '산업관'에는 98개의 과제수행기관에서 지난 수년간의 R &D 성과를 집약시킨 각종 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의 '능동형 엔진마운팅(전동식, 전자식, 공압식)', LG화학의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한 정전분산 소재', 주성엔지니어링의 '세계최고 광전변환 효율 박막 태양전지 제조장비', 포디비전의 '모션트래킹과 무안경입체디스플레이에 기반한 3D UI시스템' 등 대한민국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이끄는 첨단 제품과 기술이 대거 전시되었으며 사전 지식이 없는 관람객들에게는 자세한 설명은 물론, 행사도우미들의 분주한 신기술 홍보는 다른 전시회에 비한다면 달라진 모습이라 할수 있었다.


 
'기획관'에는 세계 최초로 혈청 희석 없이 30분 이내에 간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 질병의 유무나 진행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반도체 바이오센서 칩'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제로에너지 솔라하우스' 등이 전시되어 병원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체험관'에는 대한항공의 '근접감시용무인항공기', 현대로템의 '실외화재진압로봇', 시공테크의 '4D 극장', 자동차부품연구원의 '자동차 시뮬레이터' 등이 전시되어 주말에 전시장을 찾은 학생들에게 좋은 체험의 장이 되었다.


이번 전시회의 3대 핵심 전략을 보면, 지식경제 100대 전략제품기술 선정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으며, 지식경제 R &D예산 지원사업 가운데 5년 이후 우리경제의 성장을 견인할 100대 전략제품기술을 선정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지식경제부는 주력산업, 신산업, 정보통신, 에너지 등 4대 분야의 100대 전략제품기술 선정에 대한 전문가간의 토론과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라 밝혔다.
 
토론회는 4월1일 14:30∼17:00까지 코엑스 컨퍼런스룸 318호에서 열렸다.

지식경제 R &D 성과 토론·발표회에서는 주력산업, 신산업, 정보통신, 에너지 등 4대 분야 17개의 우수사례가 발표되었다.

1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으뜸기술상을 수상한 기업인의 R &D혁신사례가 발표되었으며, 지식경제부의 '지식경제 R &D 시스템 개편' 정책 설명도 열렸다.

토론·발표회는 4월2일 10:00∼17:30까지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 318호에서 열렸다. 마자막으로는,제1회 으뜸기술상 시상식이 열렸으며 지식경제 R &D 사업에 참여한 기업(기관)의 우수성과를 독려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지식경제부가 올해 처음으로 제정했으며 앞으로 격월로 시상한다고 밝혔다.

금년에는 총 5회에 걸쳐 최우수상 5, 우수상 10 등 15명에게 총 45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제1회 으뜸기술상 시상식은 4월1일 10:30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