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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5.18 기념 식장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삭제키로: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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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5.18 기념 식장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삭제키로

야권과 시민단체, 네티즌들 '정치적 의도'라며 반발-파장 만만치 않을 듯

성 주 | 기사입력 2010/05/13 [17:41]

보훈처 5.18 기념 식장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삭제키로

야권과 시민단체, 네티즌들 '정치적 의도'라며 반발-파장 만만치 않을 듯

성 주 | 입력 : 2010/05/13 [17:41]

국가보훈처가 다가오는 '
5·18 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식에서 매년 추모곡으로 사용하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외하기로 결정, 적잖은 논란이 일고 있다.

5월 18일, 매년 열리는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의 '5·18 30주년' 기념식은 국민의례, 헌화·분향, 기념사, 기념공연, 추모의 나비 날리기 순서로 진행된다.

그런데 보훈처가 이번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위한 시간을 공식 행사에서 제외하고 식전행사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민들 대다수가 아는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은 2004년 5·18 기념식에서 처음 연주됐으며, 이후 매년 기념식 때마다 참석자들이 다같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이른바 '5.18 민주화운동' 공식 추모곡이나 다름없다.

'임을 위한 행진곡'이 추모식장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자 광주 지역의 각계 인사와 단체들, 야권과 네티즌들은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3일, 민주당 이용섭(광주 광산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임을 위한 행진곡은 단순한 '노래'를 넘어
한국 민주주의의 고된 여정을 품은 '역사'이자 5·18 정신을 되새기게 하는 '상징'이다."라며 "불필요한 논란을 유발해 엄숙한 추모 분위기를 흐리지 말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5·18단체 또한, 이날 성명서를 내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외 방침 철회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해야 한다."라고 요구했으며, 5·18 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광주·전남진보연대, 민주노동당 등도 잇달아 성명서를 내고 보훈처의 결정을 철회하라고 주장하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도 "도대체 노래까지 제외하는 경우가 어디 있는가?"라며 "거꾸로 가도 한참 가고 있다. 나중에 그 댓가를 어떻게 받을 것인가?"라며 보훈처의 결정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둘러싸고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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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드카 2010/05/17 [13:47] 수정 | 삭제
  •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하던 대통령 노무현 당신이 그립습니다.
    5.18기념식에서 '임을위한 행진곡'을 합창하는 대통령 노무현
    http://blog.daum.net/buy7777/8850722

  • 돌멩이 2010/05/14 [03:17] 수정 | 삭제
  • 완존히 거꾸로 가는거겠죠 모- ㅋㅋㅋ
  • 광주시민 2010/05/14 [03:16] 수정 | 삭제
  • 드디어 5.18이 눈 앞입니다. 왜 이때쯤만 되면 가슴이 메이는지...
    근데, 왜 '임을위한 행진곡'을 빼는건가요? 이쯤되면 막 가자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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