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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09월30일 20시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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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가니' 실제 인물 최사문 교사, 국감장에서 눈물
'당시에도 사회적 관심이 높다가 사라졌다. 계속되는 관심과 대책 필요' 주문


전남 무안 전남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 모인 국회의원, 교육청 직원, 그리고 방청객들은 30일 하루동안 무거운 기운속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영화 '도가니' 열풍으로 대한민국이 온통 '도가니'가 된 상태에서 진행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광주시 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반인륜적인 사건의 전말, 그리고 사건에 희생된 장애아들에 대한 미안감 등이 어우러져 시종 분위기가 무거웠다.

급기야 영화속 주인공인 최사문 광주 인화학교 교사가 참고인 진술을 하던 도중 떨리는 목소리로 눈물을 흘리자 국감장안 국회의원, 교육청 인사, 방청객들은 고개를 떨굴 수 밖에 없었다.

당시 교사였지만 아이들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최 교사의 자책성 진술은 일부 방청객들을 흐느끼게 하고 국감장을 지배하기에 충분했다.

최 교사는 당시 인화학교 학생들에 대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자 학내에서 '진실규명 대책위'를 만들어 진실을 알리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재단측에 의해 법인 업무방해, 교사 품위유지 위반, 집단행동 등 10여 가지의 내용으로 2007년 파면됐다. 이후 행정소송과 소청 심사 등을 거쳐 2008년 복직했다.

최 교사는 "2005년 사건이 알려지면서 교사들은 한 쪽은 법인에, 한 쪽은 그와 반대의 위치로 양분됐다"면서 "소신 있는 교사들이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당시 인화학원과 법인은 인권실태조사를 거부했다"며 "법인 이사장의 자제가 사건과 관련돼 있어 학교측에서 조직적인 은폐 시도를 할 수 밖에 없던 상황"이라며 힘들었던 상황을 증언했다.

학교측에서 사건 은폐를 하는 동안
최 교사는 청와대, 교육청, 교육감 등에 진정서와 탄원서를 냈으나 아무런 답변을 들을 수 없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최 교사는 "영화 '도가니'를 통해 사회적인 여론이 집중되고 있지만, 당시에도 상당한 관심이 있다가 거품처럼 사라져버리고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대책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 "국감 참고인 요청을 받고 집에서 한숨 못 잤다. 우리 아이들이 피해당한 것을 어떻게 대변할 것인지 고민했다."라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최 교사의 진술이 계속되는 동안 국감장은 무거운 침묵 속에서 간간이 한숨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국감을 진행하던 의원들도 최 교사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교육감과 교육청 실과장들도 바닥으로 시선을 돌렸다. 국감장안 모두가 죄인처럼 책임을 통감하는 모습이었다.


<박준용 객원기자/ntmnew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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