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 유투브 1억돌파 눈앞, 세계적인 레코드사와 전속계약로스 델 리오의 '마카레나' 열풍을 뛰어 넘는 태풍급의 '강남스타일'그야말로 전세계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흠뻑 빠진 모습이다. 4일 오전을 기준으로 유투브 조회수를 보면 이미 9,800만건을 넘어서 1억건 돌파를 눈앞에 둘 만큼 '강남스타일'의 인기는 고공행진이다. 지난 2009년부터 3년동안 8,400만건을 기록했던 소녀시대의 '지'를 뛰어넘은 것은 물론, 지난 7월15일 처음 공개한 이후 최단기간인 50여일만에 1억건 돌파를 눈앞에 둔 전인미답의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더욱 기대되는 것은 소녀시대가 3년동안 이뤘던 8,400만건과 비교하면 '강남스타일'은 계속 유튜브 조회 신기록을 이뤄낼 것이 분명하다. 다시말해 싸이의 '강남스타일' 조회건수는 꽤 오랫동안 깨지지않을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지난 1996년, 전 세계를 강타했던 두 명의 뚱뚱한 스페인 중년 아저씨로 구성된 로스 델 리오(Los Del Rio)의 '마카레나(Macarena)'란 노래와 춤보다 한 차원 높은 태풍으로 몰아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분석은 싸이가 최근 세계적인 팝스타인 저스틴 비버와 제니퍼 로페즈, 그리고 머라이어 캐리 등이 속한 '아일랜드 레코드'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입증된다 하겠다. 4일,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싸이가 최근 저스틴 비버, 제니퍼 로페즈가 소속되어 있는 '아일랜드 레코드'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오는 6일, 미국으로 떠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 계약은 지난 달, 싸이가 미국 현지에서 아일랜드 레코드사 관계자들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고 돌아온 뒤 레코드사가 계약서를 보내와 싸이가 직접 서명하면서 이뤄진 것이라고 한다. 아일랜드 레코드사가 싸이와 전격적인 계약을 체결한 것은 유투브에서 계속되는 '강남스타일' 바람이 전 세계적으로 빅뉴스가 되면서 '강남스타일'의 독특한 스타일과 유머가 미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이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단 싸이는 조만간 미국에서 레코드사 측과 향후 활동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정해진 일정은 오는 6일, 미국에서 '2012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 VIP 자격으로 참석해 관람한다는 것이 전부이다. 어느 날 갑자기, 전 세계에 거센 태풍을 몰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과연 어떤 신기록을 갱신해 나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은영 기자/koey505@hanmail.net>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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