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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버스연합회)는 26일, 비상태책 회의를 통해 택시의 대중교통 입법화가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전국 버스 운행의 전면중단을 재차 강행 할 것임을 밝혔다. 전국버스연합회는 26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에 포함시키는‘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내비치며 국회가 이를 수용치 않고 개정안을 상정 즉시 전국 버스 운행 중단을 할 것을 밝혔다. 이는 지난달 22일 운행중단 때 전날 경고를 한 뒤 다음 날 새벽 첫차부터 일시 운행을 중단했던 것과 달리 한 걸음 더 강경하게 나아간 것. 이어 전국버스연합회는 결의문을 통해 택시의 대중교통화를 “국가 대중교통체계의 근간을 무너뜨리게” 될 것이라 주장하면서 “(본 회의에 상정될 경우) 상정 즉시 전국의 모든 버스가 전면 운행중단을 단행할 것” 이라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각계각층의 입장은 버스업계와는 상반된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민주당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택시법은 지난달 말에 새누리당과 연내 처리하기로 합의한 것"이라 말한 바 있으며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 또한 지난 23일 27~28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택시법을 처리하겠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바 있다. 하지만 파업 철회 여지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팽배해 있는 형국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가 쓸 수 있는 카드는 모두 썼다. 정치권과 업계가 합리적인 해법을 내놓기만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버스파업에 대해 여론은 버스업계에 유리하지 않게 돌아가고 있다. 특히 SNS 상에서 누리꾼들은 “사장들은 파업을 어케하지?? 사장실 문걸어 잠그고.. 단식농성하나???”(@jy******) “근로자가 파업하는게 아니고 사장들이~~~”(@C_******) 라며 버스 파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서유석기자/kosnb088@nate.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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