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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01월06일 12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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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의 뒤를 따라가게 된 조성민, 자살 소식에 야구계도 충격
최진실.최진영에 이어 자살로 생을 마감한 조성민


6일, 故 최진실의 전 남편인 조성민(40)이 최 씨처럼 자살을 하면서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조 씨가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자신의 허리띠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조 씨의 여자친구가 발견했다는 것이다.

조 씨의 자살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자택에서 자살한 전 부인 최진실과 2010년 3월, 역시 자살을 택했던 최 씨의 동생이자 조 씨의 전 처남인 최진영과 더불어 비극적인 가족사로 매겨지게 됐다.

2000년, 당대의 스타였던 최진실과 야구천재 조성민의 결혼은 그야말로 '세기의 결혼'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조 씨의 일본 명문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의 평탄하지 못한 선수 생활은 결혼 생활을 위협했고, 2002년 조 씨가 최 씨와의 '별거'을 알리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우여곡절끝에 2004년 8월, 두 사람은 결국 이혼하게 되었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드라마에 복귀한 최진실은 2005년 KBS2 '장밋빛 인생', 2008년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재기에 화려하게 성공했지만, 같은 해 최진실은 갑작스런 죽음을 택했고, 동생마저 그 뒤를 따르면서 조 씨 또한, 심적으로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최진실과의 사이에 환희와 준희 남매를 둔 조성민은 전 장모인 정 씨와 화해하고 두 아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두산과 2군 재활코치로 계약을 맺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던 조 씨는 두산과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다시 야인으로 서게 됐고, 크게 낙담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날 조 씨는 파란만장했던 생을 스스로 마감하게 됐다. 졸지에 엄마에 외삼촌, 그리고 아빠까지 잃게 된 환희와 준희, 두 남매는 다시 한 번 어린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운 아픔을 겪게 됐으며, 남매를 돌보고 있는 전 장모 정 씨에게도 큰 고통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강홍구 기자/kg7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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