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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01월07일 11시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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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다시 '희망버스'다
절망의 시대, 다시 향한 희망버스
 
지난 토요일, 대한문 앞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이들은 울산, 부산 한진중공업을 향하는 희망버스를 타기위한 탑승객들로 대선 이후 다시 절망할 수 밖에 없는 노동자들에게 다시 희망을 주고 절망으로 죽어간 노동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이날 모였다.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서울에서만 13대의 버스가 모였으며 민주통합당 김광진·은수미·진수미 의원,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등 600여명이 참가했다. 또한 경북, 충남, 강원 등 지방에서도 18대가 출발하는 등 전국에서 약 2000여명이 희망버스를 탑승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희망버스에 탄 이들은 서로 다른 직업, 다른 환경에 처해 있었지만 서로 대선이후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하자는 열망을 볼 수 있었는데 버스에 탄 한 비정규직 노동자는 “희망버스 타고 희망을 만들어 내려가서 현장의 동료에게 나눠주고 싶다” 고 말했으며 서울 종로에 살고 있다고 밝힌 한 여성은 “희망이 길가에 내려졌으면 좋겠다” 고 밝히기도 했다.

오후 4시 경, 서울을 출발한 희망버스는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 앞 고공농성장 앞에 도착했다. 서울에서 부터 출발한 긴 여정이지만 참가자들은 피곤한 기색 하나없이 씩씩하게 농성장으로 들어가 고공농성을 하는 두 노동자를 향해 크게 손을 흔들었고 고공농성을 하는 두 노동자들 또한 손을 흔들어 줌으로 화답했다.


이날 농성 현장에는 전국에서 몰린 33대의 '희망버스'가 도착했으며 이들은 도착즉시 지지 집회에 참석했다.


이날 집회에는 고공농성을 하는 두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지지발언도 이어졌는데 성균관대에서 왔다고 밝힌 한 학생은 “노동자들 정리해고 당하고 대학생들은 높은 등록금 때문에 자살하고 있다” 며 ”(그러나)반드시 승리하리라는 것을 믿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싸우고 있다.” 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고공농성을 하는 두 비정규직 노동자의 발언도 들을 수 있었는데 이날 자신을 일기 일부를 공개한 최병승씨는 일기를 통해 “가진자들이 얼마나 더 가져야 하는가? 그 만큼의 댓가는 노동자들에게서 나오는데..” 라고 성토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후 고공농성을 하는 두 노동자를 향해 하트표시를 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울산에서의 일정을 마쳤다.


울산에서의 일정이 마쳐진 직후, 참가자들은 부산 영도로 향했다.


부산 영도 조선소 앞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도착 직후 진행된 추모 집회에서 침울한 분위기로 고 최강서 노동자의 죽음을 추모했다.

고 최 씨의 아내인 아내인 이선화씨는 “복직 3시간만에 무기한 강제 휴업을 시키고 남편의 목숨을 앗아간 한진중공업이 원망스럽다”며 울먹였다. 


또 이날 한진중공업 크레인 고공 농성에 올랐던 김진숙 지도위원의 추모사도 낭독 되었는데 김 지도위원은 “김주익과 곽재규 열사가 목숨을 던졌을 때 ‘다시는 이런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머리를 조아리던 경영진의 말은 진심이어야 했고 경영을 정상화해서 1년 후에 복직을 시키겠다고 했던 조남호의 그 말도 진심이어야 했다. 그러나 저들은 정리해고의 칼날을 휘둘렀고 400명이 잘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김 지도위원은 “조합원들이 민주노조로 돌아오고 공장에서 땀흘려 일하는 날, 강서는 다시 살아날 것”이라며 추도사를 마쳤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또한 “최강서 동지는 민중의 피눈물을 모르는 박근혜 당선자가 죽인 것”이라며 “노동자가 자신의 현실을 보는 눈을 떠야한다. 그럴 때만이 최강서를 살려내고 악질자본을 물리칠 수 있다”고 눈물섞인 호소를했다.


이날 부산에 모인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전국에서 약 3000여명(경찰추산 1800명)이 모였으며 참가자들은 추모집회를 마친 후 구민장례식장으로 이동, 고인을 찾아 묵념하고 희망버스 행사를 마무리 했다. 


 <서유석기자/kosnb08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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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kosnb088@nate.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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