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결국 구속된 고영욱
지난 해 있었던 3명의 미성년자 강제추행 등의 혐의도 강도높은 수사 예고돼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결국 구속된 고영욱지난 해 있었던 3명의 미성년자 강제추행 등의 혐의도 강도높은 수사 예고돼 10일 오전 11시 30분경, 13세의 여중생을 자신의 차로 유인한 뒤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고영욱이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됨으로써 구속됐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서울서부지방법원은 "고영욱이 피해자와 접촉이 가능하고 충분히 증거를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 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히고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1시간 가량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영장이 발부된 고영욱은 곧바로 서대문경찰서로 이송돼 유치장에 수감됐다. 지난 해 5월, 3명의 미성년자를 간음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고영욱은 법원이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아왔다.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던 그는 같은 해 12월 1일 오후 4시 40분경, 서울 홍은동 인근에서 귀가중이던 여중생에게 접근해 자신의 차에 태운 뒤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이날 법원이 처벌 수위가 비교적 높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 법률을 상습적으로 위반한 혐의 등을 감안, 고영욱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해왔던 지난 혐의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조사를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 4일, 종합편성채널 JTBC '연예특종'은 자숙기간 중인 고영욱에게 만남을 제의받았다는 제보자를 통해 충격적인 통화내용을 공개한데 이어 11일 제보자의 뜻에 따라 추가 내용 등을 보도할 예정으로 있어 고영욱에 대한 사회적인 비난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시 고영욱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던 제보자가 연락을 주지 않자 고영욱이 밤 11시 47분에 남긴 휴대전화 메시지 내용과 '귀엽다'란 내용의 통화내용도 공개될 예정이다. <김윤정 기자/ntmnewskr@gmail.net>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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