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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뮤지컬 ”아름다운 들꽃” 성남시 선보인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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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뮤지컬 ”아름다운 들꽃” 성남시 선보인다

순국선열들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우리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의미

이기만 | 기사입력 2013/04/14 [00:58]

독립운동 뮤지컬 ”아름다운 들꽃” 성남시 선보인다

순국선열들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우리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의미

이기만 | 입력 : 2013/04/14 [00:58]
일제 식민지 시대, 한 남자의 삶을 통하여 격동기를 살아가는 순국선열들의 모습을 그려낸 뮤지컬<아름다운 들꽃>. 4월 20일 2회 공연으로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성남시민회관의 2013년 첫 기획공연이다.

뮤지컬 '아름다운 들꽃'은 일제 식민지 시대, 노비에서 해방된 덕균과 순옥(강산 할머니) 두 사람은 연인관계로 덕균은 노비를 해방시켜준주인 이회영을 따라 만주로 떠나면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달라며 엉겅퀴로 만든 반지를 순옥의 손가락에 끼워주고 아쉬운 작별을 한다.

순옥을 짝사랑하는 형준은 청혼을 하지만 거절당한 후 형준은 순사시험에 합격하고, 독립 운동가들을 잡아들이는 공으로 승진하고 덕균은 이회영 선생과 신흥무관학교 창설에 함께 하고, 안중근 의사의 이토히로부미 암살을 지켜본다.
 
이회영 선생과 임시정부에 들어 온 덕균은 김구 선생의 부탁으로 군자금 모금책으로 활동한다. 김용환 선생을 만나 군자금을 받아 임시정부에 전달하려던 그 때, 덕균은 일본 경찰에 붙잡히게 된다.

형준은 자신이 덕균을 고문하겠다 말한다. 덕균이 모진 고문에도 지령을 내린 독립군을 얘기하지 않자 약혼녀인 순옥을 잡아들여 함께 고문하게 되고... 조국은 감격의 해방을 맞게 되고, 덕균과 모든 이들은 광복의 기쁨을 누린다.

독립유공자가 되어 집으로 돌아가는 덕균! 형준은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반민특위에 체포되어 강도 높은 조사를 받는다.
하지만 1년 만에 반민특위가 해체되자 형준은 무혐의로 처리되어 석방되고, 곧 경찰로 다시 복귀한다.

이후 덕균과 몇몇의 동지들은 독립운동에 매진한 젊음을 보상받지 못한 채 가난함과 싸우며 살아간다.
현재, 덕균이 살고 있는 한 시골마을, 모두 14세대뿐인 노인들이 대부분인 조용한 마을에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진다.

일제 시대 당시, 땅 주인의 후손이 이제 와서 땅을 되찾겠다며 소송을 건 것이다.
배경을 알아보니, 형준이 자신의 이름을 ‘병훈’이라고 개명한 뒤 반민특위회에 의해 빼앗긴 땅을 되찾겠다고 소송을 걸었고, 마을 사람들이 떠날 기미가 안 보이자 용역을 통해 강제로 마을 사람들을 몰아내려고 한 것이다.

마을 노인들과 용역들 사이의 싸움에 덕균이 쓰러진다. 덕균은 분노하는 손자 강산을 달래고, 먼저 가신 순국 선열들을 그리워 하며, 뵐 낯이 없다며 ‘한 송이 아름다운 들꽃이 되고 싶었는데...’라는 말을 남기고.
 
들판에 핀 한송이 연약한 꽃이지만, 모진 비바람 속에도 꺾이지 않는 들꽃처럼 늘 희망과 용기를 간직했던 순국선열들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우리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의미 있는 공연으로 알려졌다.

또한 배우들은 '아름다운 들꽃'이라는 작품을 통해, 모든 고통과 역경을 참고 노령에 접해오신 피해자들을 위해 억울하고 분통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드리고 더 나아가 이 잔인한 만행을 알리고자함에 무대위에서 땀흘려 진심으로 뛸것을 다짐하며 가슴 아픈 기억들이 풀리고 풀려, 뜨거운 눈물을 함께 흘릴수있도록 대한민국을 외치겠다.고 준비하는 마음을 전했다.

공연은 20일 오후 3시, 7시 30분 두차례 진행되며, 공연료는 전석 1만5천원으로 예매처는 http://t.co/MrXKglpUv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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