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인명진 비대위원장, 친박 청산 밀어 붙이지만 과연 성공할까?:엔티엠뉴스
로고

인명진 비대위원장, 친박 청산 밀어 붙이지만 과연 성공할까?

서청원.최경환 등 친박 핵심, 강한 반발

신대식 | 기사입력 2017/01/04 [10:36]

인명진 비대위원장, 친박 청산 밀어 붙이지만 과연 성공할까?

서청원.최경환 등 친박 핵심, 강한 반발

신대식 | 입력 : 2017/01/04 [10:36]


새누리당의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 김무성.유승민 의원 등이 탈당해서 가칭 개혁보수신당을 만든 상황에서 개혁 전선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 인명진 목사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앉혔으나 인 비대위원장이 친박계 인적청산을 관철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자 새누리당은 더욱 깊은 갈등에 빠졌다.

3, 인 비대위원장이 병원 치료를 마치고 3일만에 복귀했다. 앞서 친박 의원들이 6일까지 탈당하지 않으면 8일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겠다고 했던 인 비대위원장의 거침없는 행보가 지속되자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 정갑윤 의원 등 친박 원로 인사들이 인 비대위원장을 만나 중재에 나섰으나 협조 요청만 받고 돌아갔다.

이날 새누리당 당사에서 친박 인사들은 인 위원장과 1시간여 동안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인적청산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친박 인사들은 당을 잘 추슬러 새로운 당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과 함께 당 내부 갈등과 불신이 팽배한 상황에서 슬기롭게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 비대위원장은 친박 인사들과의 만남에서 인위적이고 인민재판식인 인적청산이 절대 아니다라며 친박계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인 비대위원장은 서청원.최경환 의원이 인적청산에 반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악성종양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비대위를 정당 응급실에 빗대 “(새누리당을) 진단해보니 큰 악성종양이 있다. 이걸 수술해내지 않으면 금방 죽게 생겼다인적청산도 핵은 없애야 된다. 종양 뿌리는 없어야 된다. 그래야 다시 번지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여러분 관심이 뭐 인명진이 이길 거냐, 친박이 이길 거냐 애들 싸움 구경하듯 하시는데, 저는 첨부터 이건 이긴 싸움이라고 본다왜냐하면 이게 옳은 일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인 비대위원장의 이런 친박 청산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 6일이래야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았고, 친박 핵심들이 탈당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 비대위원장이 도리어 새누리당을 나올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신대식 인뉴스팀장/ntmnewskr@gmail.com>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