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헌재 제출한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답변서 맹공장제원 대변인, '헌재마저 부실하다고 하는 답변서를 왜 냈는지 이해안가'
이날 장제원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헌재에 제출하는 해명으로 보기에는 너무 너무 미흡하다”며 “헌재마저 답변서가 부실하다며 다시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럴 거면 굳이 뭐 하러 답변서를 제출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장 대변인은 “세월호 참사 늑장 대응 논란에 대해서도 언론의 전원 구조 오보와 경호 탓을 하는 것은 여전하다”며 “또다시 언론과 아랫사람 탓으로 일관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저 집무실은 공식 업무라고 항변했다. 비상상황에서 관저에서 구조지시하며 업무를 보는 것을 이해하는 국민이 얼마나 있겠는가”라며 “관저와 본관 집무실은 걸어서 10분 거리다. 상식에 근거한 답변을 해야 한다”고 맹공했다. 장 대변인은 “뿐만 아니라 당일은 공식 일정이 없었고 신체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관저 집무실에서 근무하기로 했다는 변명을 한다. 신체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말에 참담하기까지 하다”며 “김장수 안보실장과 수차례 통화했다면서도 통화기록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장 대변인은 “관저 출입기록과 통화기록 등 명확한 증거 제시를 통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진실을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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