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구내 식당에서 직원들과 식사하기도
청와대 직원들, '대통령이 식사하러 온다는 거 믿지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구내 식당에서 직원들과 식사하기도청와대 직원들, '대통령이 식사하러 온다는 거 믿지 못했다' 연일 파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기술직 직원들과 구내 직원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같이 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첫 외부 일정으로 인천공항공사를 찾고 청와대로 돌아온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 청와대 수송부.시설부.조리부.관람부 등 기술직 직원 9명과 여민2관 직원 식당에서 3,000원 상당의 메밀국수와 달걀 볶음밥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식사 자리를 함께 한 한 직원들은 "대통령께서 오찬에 참석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믿지 못했다. 장난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사실이었다"고 30분간을 되물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비서관이 전했다. 윤 소통수석은 "여민관에서 대통령께서 직원들과 오찬을 같이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대통령과 청와대 직원들 간에도 소통의 기회가 거의 없었단 걸 느꼈다"며 "저희 입장에서는 (직원들이) 굉장히 감격스러워하시는 모습을 보고 그래도 대통령께서 기술직 공무원을 초청해서 점심을 같이 한 건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평했다. <이규광 기자/ntmnew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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