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서로 할 말 다했다'

문 대통령, 일자리 추경안 통과 등 여야의 초당적 협력 당부
뉴스일자: 2017년07월19일 18시29분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여야 4당 대표들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들러리를 설 수 없다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바른정당 이혜훈.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최근 한.미 정상회담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성과를 보고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오찬은 오전 1140분부터 시작해 오후 130분까지 115분간 진행됐다. 당초 예정된 시간 보다 50분 더 진행된 것이다.

회동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 경기가 좋아지는 게 분명하다여기에 물만 조금 더 부어주면 작년보다 경제를 좀 더 좋게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일자리 추경안 통과 등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반면, 여야 대표들은 진정한 협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민주 추 대표는 "서로 묵은 것은 털어내고, 국민만 보는 통큰 정치를 하겠다"고 화답했지만 국민의당 박 위원장은 "협치는 구호로 나오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도 여성 비하 논란을 빚고 있는 탁현민 행정관에 대한 '즉각 해임'을 건의하기도 했다.

회동이 끝난 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인사 5원칙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 표명부터, 여야정 협의체 구성,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중단, ·FTA 개정협상, 남북관계 개선, 최저임금 인상, 반부패관계기관협의회, 전작권 전환, 공공부문 일자리, 선거제도 개선, 민간부문 비정규직 문제 등 폭넓은 분야에서 대화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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