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문재인 대통령 100일 국정운영의 밑거름 다졌다' 호평
사드 추가배치 지시는 지금까지의 외교안보 원칙을 뒤흔드는 것 중심 잡아야
정의당, '문재인 대통령 100일 국정운영의 밑거름 다졌다' 호평사드 추가배치 지시는 지금까지의 외교안보 원칙을 뒤흔드는 것 중심 잡아야 <사진/국회연합기자단>17일, 정의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맞아 “여러 위기 속에서도 국정운영의 밑거름을 다졌던 문재인 정부의 노력이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이날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지 100일이 지났다. 앞으로의 성장을 위해 뿌리를 내린 100일이라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변인은 “대통령이 직접 민심과 소통하고, 민생 회복을 실천한 것은 바람직한 국정운영의 방향이었다”라며 “특히 비정규직 등 잘못된 노동 환경을 바로잡고, 원전 문제에 국민 의견을 모으는 등 확고한 개혁적 행보에 많은 국민들이 환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인선에 대해선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추 대변인은 “앞으로의 국정운영에서는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 국민에게 열매로 보답해야 한다. 그러나 무탈하게 자라기에는 어려움도 많다”며 “특히 집권 초기의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할 인사가 국민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점은 아쉽다. 많은 걱정을 안고 내각이 꾸려진 만큼, 더 이상 국민의 실망이 없도록 힘쓰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지금 가장 흔들리는 지점은 외교.안보다. 문재인 대통령이 평화 의지를 꾸준히 천명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뒤따르는 실천 방안은 부족하다”며 “특히 사드추가배치 지시는 지금까지의 외교안보 원칙을 뒤흔드는 것이었다. 방향성을 잃지 않도록 실천의지를 무겁게 갖고, 평화의 목적지까지 도달해야 할 것”이라고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추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가 앞으로 더 큰 개혁의 물결을 일으키기 바란다”며 “정의당 또한 사회경제적 약자가 방치되지 않도록 더 크게 목소리를 낼 것이다. 정부의 복지 정책이 동력을 잃지 않도록 재원 문제도 꼼꼼히 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대식 인뉴스팀장/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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