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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의 '말춤'에 필립핀 동포들 '환한' 웃음: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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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의 '말춤'에 필립핀 동포들 '환한' 웃음

누리꾼들, '미국에 미셸 오바마 있다면 한국엔 김정숙 여사 있다!'

이서형 | 기사입력 2017/11/16 [00:58]

김정숙 여사의 '말춤'에 필립핀 동포들 '환한' 웃음

누리꾼들, '미국에 미셸 오바마 있다면 한국엔 김정숙 여사 있다!'

이서형 | 입력 : 2017/11/16 [00:58]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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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간의 일정으로 동남아를 순방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행보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가히 폭발적이다.

특히 김 여사의 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이는 청와대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김 여사의 모습을 올린 후 더욱 그렇다.


청와대는 14, 김 여사가 전날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인 마닐라의 세인트 어거스틴(Saint Augustine) 성당에서 교민 안전을 기원하는 모습을 올렸고, 이어 15일에는 마닐라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현지 거주 동포 300여명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가수 싸이의 말춤을 추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독실한 카톨릭 신자인 김 여사가 간절한 모습으로 교민들의 안정을 바라는 기도 모습과 흥에 겨운 동포들과 함께 격의없이 말춤을 추는 모습의 사진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영부인의 모습이라는 찬사가 잇달았다.

누리꾼들은 미셀 오바마를 가진 미국을 부러워했는데, 대한민국에는 정숙씨가 있었다”, “누가 이런 영부인의 모습을 상상이나 했겠나? 동포들이 부럽다”, “격식 차리지 않는 모습, 이런 모습이 진짜 소통이다라는 등의 글을 올리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청와대가 공개한 사진에는 김 여사가 한복을 입고 밝은 미소와 함께 말춤을 추고 문 대통령은 흐뭇한 표정으로 옆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한편, 이날 김 여사의 말춤은 필리핀 현지의 한인 출신 유명 방송인인 라이언 방(방현성)의 춤으로부터 시작됐다. 라이언 방은 필리핀 교민을 대표해 강원관광홍보대사로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고 있다.

만찬에서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라이언 방은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춤을 추겠다면서 가수 싸이의 노래 강남스타일에 맞춰 평창스타일을 연호하며 말춤을 추기 시작했다.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필리핀 교민 6명은 무대에 올라가 라이언 방과 함께 춤을 췄고, 나머지 300여 명 교민도 일어서서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등을 외치며 말춤을 추기 시작했다.

김 여사도 함께 말춤을 췄다. 청와대는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언방과 교민들은 싸이의 강남스타일평창스타일로 개사해서 불렀고 교민 대표 청년들이 춤을 추며 분위기를 돋우었다면서 주빈석에 앉은 김정숙 여사도 춤을 따라하며 호응했다고 설명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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