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올림픽 폐막식 직전 김영철 부위원장과 접견

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분위기 조성 위해 북미 접촉 강하게 권유했을 듯
뉴스일자: 2018년02월26일 04시23분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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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8,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문재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 북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자리했다.

문 대통령 내외 옆으로 이방카 보좌관과 중국 여성 정치인 류옌둥 국무원 부총리, 정세균 국회의장, 뒷줄 오른쪽에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그리고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등이 자리해 서로 인사를 나누었다.

이날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은 폐막식에서 애국가가 울려 펴지자 다른 귀빈들과 함께 일어나 예를 갖추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별도로 1시간 동안 회동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날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평창에서 김 부위원장을 접견했으며, 김의겸 대변인이 배석했다"고 전했다. 접견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긴장 완화와 남북정상회담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북미 접촉을 강하게 권유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문 대통령의 갑작스런 회동 결정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보수야권에 의해 '천안함 사건 주범'으로 지목돼 왔고, 자유한국당이 이를 문제 삼아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청와대가 아닌 평창에서 접견한 것으로 보인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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