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이별의 순간 눈물바다 이뤄

세라머리 감독, '이런 슬픈 감정이 드는 걸 보면 단일팀이 정말 특별했다고 느낀다'
뉴스일자: 2018년02월27일 00시35분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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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전,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이 헤어지면서 눈물바다를 이뤘다. 이날 오전 745분께,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 12명과 한국선수 23명은 강릉선수촌에서 작별인사를 나눴다.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까지 함께 한 북한선수들은 아쉬운 작별을 하고 버스를 타고 북한으로 돌아갔다.

이들을 배웅한 한국 선수들과 세라머리(캐나다) 감독은 약 한 달간 생활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이별을 아쉬워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북한 선수들도 한국 선수들에게 "아프지 말고 꼭 다시 보자. 평양냉면을 먹으러 꼭 평양에 오라"고 말하면서 함께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과 함께 눈물을 흘린 세라머리 총감독은 “3주 정도밖에 안 지냈는데, 이런 슬픈 감정이 드는 걸 보면 단일팀이 정말 특별했다고 느낀다고 말했고, 북한 팀을 이끌고 내려온 박철호 감독도 이별의 순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달 25, 급하게 만들어진 단일팀이 진천선수촌에서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북한 선수들은 "일 없습네다"라며 경계심을 풀지 않았으나 한국 선수들이 북한 진옥의 생일을 맞아 깜짝 파티를 열어 주기도 하는 등 친밀감을 표시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함께 어울리기도 했다.

외신들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성공한 감동적인 단일팀이라고 평했듯이 남북 선수들은 정치를 떠나 순수하게 스포츠만 생각하며 빙판 위에서 빠르게 뭉쳤다.

<김현민.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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