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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홍준표 대표와 80분간 서로 할 말 다했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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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홍준표 대표와 80분간 서로 할 말 다했다

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추경안vs홍 대표, 김기식 원장 해임.정치보복 금지

이서형 | 기사입력 2018/04/15 [13:26]

문재인 대통령, 홍준표 대표와 80분간 서로 할 말 다했다

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추경안vs홍 대표, 김기식 원장 해임.정치보복 금지

이서형 | 입력 : 2018/04/15 [13:26]

<사진/청와대>

지난
13,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간 여야 영수회담이 이뤄졌다.

청와대는 이날 회담이 문 대통령이 홍 대표에게 제안하면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 문 대통령은 오는 27일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한 4조원 규모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의 대화가 시작된 만큼 야당의 건전한 조언과 대화는 바람직하지만, 정상회담을 부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전했다.

홍 대표는 단계적 폐기가 아닌 일괄 폐기가 되어야 하고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리비아식 폐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대표는 정국 현안과 관련해 대통령 개헌안 발의 철회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해임 등을 요구했다.

문 대통령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홍 대표의 말을 주로 경청했다고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했다.

이날의 회담은 서로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으나 일단 쟁점 현안이 실타래처럼 얽힌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소통의 물꼬를 틀 계기는 마련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다른 야당들의 입장은 불편해 보이고 있는데,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통해 순수한 의미로 대통령이 야당대표를 만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권력구조 개헌안과 방송법 개정 그리고 김기식 원장 사퇴문제에 고집만 부려 정국 경색을 초래한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 와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야당 대표를 불렀겠는가?”라며 비밀리에 야당 대표를 부른 것은 언론에 보여주기 위한 쇼에 불과하고, 홍준표 대표 역시 어수선한 정국 전환을 위한 들러리로 사용됐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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