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특수폭행.특수상해.상해.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방해.모욕 등 7가지 혐의 적용31일 오후, 검찰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은 경찰이 신청한 이 이사장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지난 28일과 30일 두 번에 걸쳐 경찰의 조사를 받은 이 이사장은 서울 평창동 자택에서 출입문 관리에 부실하다는 이유로 경비원에게 조경가위를 던지고, 구기동 도로에서 차에 물건을 싣지 않았다며 운전기사를 발로 차 다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 인천 하얏트 호텔 공사현장에서 조경 설계업자를 폭행하고 공사 자재를 발로 차 업무를 방해한 혐의와 평창동 리모델링 공사현장 작업자에게 소리를 지르고 폭행한 혐의 등도 있다. 경찰은 이 이사장에 대해 상습폭행, 특수폭행, 특수상해, 상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업무방해, 모욕 등 7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이사장은 다음 주 중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강홍구 기자/hg7101@naver.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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