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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자연 남이섬 ‘스콜 아시아 환경상’ 수상: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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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자연 남이섬 ‘스콜 아시아 환경상’ 수상

민경혁 국제 SKÅL 서울클럽 회장 “남이섬, 단순한 관광지 넘어선 몸과 마음의 안식처”

문화부 | 기사입력 2018/06/24 [13:57]

청정자연 남이섬 ‘스콜 아시아 환경상’ 수상

민경혁 국제 SKÅL 서울클럽 회장 “남이섬, 단순한 관광지 넘어선 몸과 마음의 안식처”

문화부 | 입력 : 2018/06/24 [13:57]


남이섬이 21일부터 24일까지 마카오에서 열리는 제47회 국제 스콜 아시아 지역총회(Skål Asia Area Congress)에 참석해 지난 23일 마카오 MGM COTAI 호텔에서 ‘스콜 아시아 환경상(Skål Asia Environment Award 2018)’을 수상했다.


스콜 아시아 지역 어워드 2018(Skål Asia Area Award 2018)는 총 4개 부문으로 CLUB OF THE YEAR, PERSONALITY OF THE YEAR, YOUNG SKÅL BEST CLUB, SKÅL ENVIRONMENT으로 나뉜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문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남이섬은 아껴쓰고(Reduce), 다시쓰고(Reuse), 재활용하며(Recycle), 자연으로 다시 회복시키고자(Recovery)하는 4R의 노력 등을 인정받아 ‘SKÅL ENVIRONMENT’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천혜의 자연을 보유한 남이섬은 봄과 여름에는 싱그러움을, 가을과 겨울에는 절제된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인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또한 남이섬은 약 220여종, 3만여 그루의 나무를 관리하고, 매년 수백 그루의 나무로 정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자연을 재배치하고 쓸모를 발굴해 재해석하고 있다.

오늘날 아름다운 자연을 기반으로 하여 연간 600회 이상의 공연, 30회 이상의 전시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사람과 자연이 평화롭게 어우러지는 문화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폐병 3000여개 등 폐품을 이용해 조성한 ‘이슬정원’, 화장품 공병과 고철을 이용해 만든 ‘사랑과 평화의 등대’, 섬 내 일러스트 부티끄 호텔인 ‘호텔정관루’와 섬 곳곳에 위치한 ‘화장실’ 등은 버려질 뻔한 쓰레기를 관광자원화 한 모범사례다. 또 50여년이 넘어 버러질 뻔했던 물탱크를 재활용한 ‘남이백년 하늘폭포’, 깨진 도자기 조각과 타일을 붙여 만든 ‘장군폭 등대’ 등도 포토존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남이섬은 섬 자체에서 발생한 오수를 국내 최고 수준의 정화처리시스템으로 정수한 후에도 이를 강으로 바로 흘려 보내지 않고, 논으로 유입시켜 농약을 치지 않은 친환경 먹거리를 생산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논의 물은 물길을 통해 연꽃과 수초 등 각종 수중생물이 사는 섬 내 연못들로 보내져 일정기간 계류 후 자연증발하며 정화되는 ‘무방류시스템’으로 운영돼 많은 국가에서 벤치마킹하였다.

또한 남이섬은 자연이 준 선물을 허투루 사용하지 않는다.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을 이용해 하트를 그려 포토존을 만든다던지, 겨울에 내리는 눈과 꽁꽁 언 북한강 물은 얼음 조형물과 눈썰매장으로 활용한다. 또한 2011년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관광조경연구소에서는 자연친화적인 탐성체험, 탐조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남이섬은 환경을 보호하고 사람과 어우러지기 위해 환경운동연합과 YMCA와의 협업을 통해환경교육과 재활용을 일반 관광객에게 환경의식을 일깨워 주고 있다. 남이섬 환경학교는 환경교육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체계화된 정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대중성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환경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체계적인 환경교육의 전형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녹색가게 체험공방은 섬에서 자생하는 쑥, 질경이, 솔잎, 떡갈나무 잎 등을 이용하여 종이를 만들고, 천연 재료로 염색을 하고, 공연현수막 등을 이용하여 가방을 만드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민경혁 남이섬 부사장(국제 SKÅL 서울클럽 회장)은 “남이섬은 세계인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알리며,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진 상상의 섬으로 한국 대표 관광지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며 “이번 Skål Asia Area Award 2018 수상을 계기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서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는 안식처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47회 국제 스콜 아시아 지역총회에서는 국제 SKÅL 서울클럽(Skål International Seoul Club)도 회원증강 대상을 받아, 남이섬 소개와 함께 시상되었다. SKÅL International은 전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관광산업 관련 단체 중 하나로, UN 산하 세계관광기구(WTO)의 협력단체인 국제관광여행전문가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Travel and Tourism Professionals)의 이칭이다. 2017년 현재 세계 90여개국 500여 클럽에서 20,000여명의 항공, 철도, 크루즈, 호텔, 리조트, 여행업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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