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촛불혁명 3.1운동 정신 이은 명예로운 시민혁명'문 대통령,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 출범식 참석<사진/청와대> 3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는 일이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의 토대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내년 100주년을 맞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하기 위한 사업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문 대통령은 “3.1운동으로 분출된 민족의 역량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졌다”면서 “민주공화국을 탄생시킨 선조들의 고귀한 정신은 100년 동안 잠들지 않았고 지난 촛불혁명도 3.1운동의 정신을 이은 명예로운 시민혁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100년을 여는 시기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해 나라의 토대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일이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의 토대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 건립, 중국 충칭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여성독립운동가와 의병 발굴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70년을 이어온 남북분단이 독립운동의 역사도 갈라놓았다며 남과 북이 함께 할 수 있는 기념사업도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함께 공유하게 된다면 서로의 마음도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원회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할 수 있는 사업까지 구상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출범식에 이어 본격적인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추진위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한완상 전 부총리를 공동위원장으로 총 100명 이내의 위원이 위촉될 예정이다. 더불어 나라를 위한 헌신 기억.기념, 대한민국 100년의 발전 성찰, 국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의 희망 등을 주제로 국민 참여형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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