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노회찬 의원, 마석 모란공원에 도착해 하관식 진행천호선 정의당 전 대표, '고단한 여정을 마치고 이제 쉬시길 바란다'故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남양주 모란공원에서 민주.노동 열사들과 함께 영면했다. 27일 오후 4시께, 노 의원의 유골함은 영정과 함께 유가족의 품에 안겨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에 도착했다. 모란공원에서도 많은 추모객들이 노 의원의 영면 모습을 보기 위하여 모여 있었으며 마침내 노 의원의 영정과 유골이 보이자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노 의원의 유골이 묻힐 자리에 모인 유가족들과 정의당 이정미 대표, 심상정 의원 등은 하관식을 진행했다. 나경채 정의당 전 공동대표는 "따뜻한 복지국가를 만들자던 노회찬의 꿈은 모두의 간절한 소망이기 때문에 그 간절함에 책임 한 조각 얹어 함께 갔으면 한다"며 "정의감 넘치는 고등학생, 시대의 아픔에 민감했던 대학생, 불꽃으로 쇠붙이 이어 붙이던 용접 노동자, 삼성 엑스파일로 의원직을 잃어도 다시 하겠다고 말한 노회찬 대표 잘 가십시오"라며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천호선 정의당 전 대표도 ""나쁜 일이 있을 때 먼저 나서고 좋은 일이 있을 때 뒷걸음질 치며 양보하던 당신을 기억만 하지는 않겠다"며 "당신처럼 살 자신은 없지만 그렇게 하려 하니 고단한 여정을 마치고 이제 쉬시길 바란다"고 말하고 고개를 숙였다. 유가족들과 정의당원, 지인들이 고인의 묘에 술잔을 올리고 절을 한 후 장례 참가자들이 헌화하며 하관식은 약 1시간 만에 끝났다. <윤원태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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