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IOC토마스 바흐 위원장으로 부터 올림픽 훈장받아문 대통령, '바흐 위원장의 배려로 평화올림픽 치러'<사진/청와대> 30일, 문재인 대통령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으로부터 올림픽 훈장 금장을 받았다. 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진행된 훈장 수여식에서 훈장을 받고 바흐 위원장과의 환담을 통해 “바흐 위원장을 처음 만나 평창올림픽을 논의할 때부터 북한을 참가시켜 평화올림픽으로 만들자는데 완벽한 일치를 봤다”며 그를 ‘죽마고우’라고 칭했다. 문 대통령은 “바흐 위원장은 남북 단일기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 승인은 물론, 북한 선수들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게 쿼터를 배정해 주는 등 배려해줬다‘면서 ”그 덕에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성공은 지금 펼쳐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으로 이어져 스포츠가 남북관계 개선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평창올림픽을 준비하고 치러내는 데 많은 협조를 해주신 데 감사를 드리고자 왔다”고 화답했다. 바흐 위원장은 “처음에 북한의 참가를 끌어낼 수 있을지 논의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대통령께서는 이 훈장을 받으시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축하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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