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에 둥지튼 M48A3K전차 ‘평화의 상징으로’

‘모험의숲 TreeGo’ 인기있는 관광콘텐츠… 가을단풍 어우러져 ‘베스트 포토존’
뉴스일자: 2018년11월07일 18시43분


십수년간 민.군 문화교류를 지속해 온 남이섬과 육군 제66보병사단은 7일 평화를 염원하는 M48A3K전차 ‘평화의 방패’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지난 7월 국방부의 공식절차를 통해 육군 제66보병사단에서 반입된 M48A3K전차는 ‘모험의 숲 TreeGo’ 부근에 설치돼 가을 단풍과 어우려져 환상적인 포토존으로 변신했다.

이날 남이섬 전명준 대표와 임직원, 김동열 육군 제66보병사단장과 장병들은 전쟁의 상징인 탱크의 포 부분을 조선시대 형틀(칼 자물쇠)을 채운 조형물 ‘평화의 방패(Shield for peace)’ 제막식을 가지고 진정한 평화의 시대를 염원하였다.

남이섬 전명준 대표이사는 “고철로 폐기될 뻔했던 퇴역전차가 새로운 관광콘텐츠로서 남이섬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평화의 상징으로서 사랑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퇴역한 M48A3K 전차가 남이섬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육군 제66보병사단과 남이섬이 오랜 시간 이어온 끈끈한 인연에서 기인했다. 2006년 남이섬이 국가형태를 갖춘 문화관광지를 표방하며 ‘나미나라공화국’을 선포하였고,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키로 하면서 육군 제66보병사단장을 국방부 장관으로 초빙하면서 재미있게 시작되었다.

이후 남이섬은 국군 장병들의 문화 휴양의 공간으로 자리잡았고, 66보병사단 장병들 또한 지역내 환경정화 활동 등에 참여하면서 든든한 동반자 관계를 지속해왔다.

6.25 전쟁 당시 치열했던 가평전투를 기리는 전적비가 세워져 있기도 한 남이섬은 2010년 5월, 22개국의 동화작가와 화가들을 초청하여 ‘평화이야기’를 주제로 그림책을 출판하고 원화전시회를 개최해 세계인들에게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대한민국 국방부가 기증한 전차가 위치하게 된 드넓은 잔디밭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평화를 기원하는 ‘레인보우아일랜드 뮤직페스티벌’이 열린 곳이기도 하다. 또한 지난 10월 종료된 남이섬 평화랑 갤러리에서는 난민 문제에 주목하고 공감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마이그레이션스(MIGRATIONS) : 희망의 날갯짓, 더 나은 세상으로’ 특별전시가 열리기도 했다.


한편, M48A3K 전차는 1970년대부터 40년 넘게 우리나라를 지켜온 전차로 1966년 미국에서 도입되면서 기갑여단 창설계기가 되었고 월남전을 비롯해 중동전 등에서 활약하다가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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