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포항에서 열린 '한러지방협력포럼 출범식' 참석

'평화의 한반도에서 경북은 북방교역 핵심지역, 환동해권 물류중심으로 발전하게 될 것'
뉴스일자: 2018년11월09일 00시31분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8"한반도의 평화를 통해 남.북.러 3각 협력의 기반을 확고하게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경북 포항 포스텍 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향한 우리의 여정을 변함없이 강력하게 지지해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저는 지난해 9월 블라디보스톡과 올해 6월 모스크바에서 만나 양국의 우호협력 방안을 깊이 논의했다"면서 "한국이 러시아 극동개발의 최적의 파트너임을 확인하고 양국의 협력이 극동지역을 동북아 번영과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 수 있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실질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양국의 지자체와 지역 기업, 주민이 참여하는 지방협력포럼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오늘이 그 첫 걸음을 내딛는 역사적인 자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러 지방협력포럼은 양국의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전면적 교류협력의 길을 걸어가는 전기가 될 것"이라면서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열리면 포항 영일만항은 북한 고성항과 나진항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과 자루비노항을 바닷길로 연결하는 물류와 관광의 거점이 되고 동해선 철도가 다시 이어지면 철길을 통해 북한과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까지 연결되는 북방교역의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평화의 한반도에서 경북은 북방교역의 핵심지역이자 환동해권 물류중심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8월 대통령 직속으로 출범시킨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언급하면서 "러시아의 극동개발부와 힘을 모아 양국 지자체가 서로 손을 맞잡을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함께 하는 한러, 함께 여는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이철우 경북지사 등이 참석했다.

러시아 측에서는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극동개발부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코즐로프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보낸 축사를 대독했다.

한러지방협력포럼은 포럼의 의미 등을 담은 '포항선언문'을 채택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하기 전, 철도.전력.가스.북극항로.수산.농업.조선.항만.산업단지 등 한러 경제협력 9개 분야를 상징하는 '9-브릿지' 모형 등 홍보관을 둘러본 후 참석자들과 환담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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