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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나비처럼 훨훨 날아 가십시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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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나비처럼 훨훨 날아 가십시오’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조뮨,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

이서형 | 기사입력 2019/01/30 [12:43]

문재인 대통령, ‘나비처럼 훨훨 날아 가십시오’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조뮨,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

이서형 | 입력 : 2019/01/30 [12:43]
<사진/청와대>

29,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별세한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현직 대통령이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의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상주 역할을 하는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등을 만나 “(김복동 할머니께서)조금만 더 사셨으면 3.1100주년도 보시고 북.미정상회담이 열려서 평양도 다녀오실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무거운 표정으로 할머니의 영정 앞에 헌화하고 절을 올린 뒤 조객록에 나비처럼 훨훨 날아 가십시오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문 대통령의 조문은 최근 우리 대법원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일본 초계기 저고도 위협비행 갈등으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일본과의 긴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일 강경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란 분석이다.

문 대통령은 조문에 앞서 페이스북 글을 통해 역사 바로 세우기를 잊지 않겠다. 살아 계신 위안부 피해자 스물세 분을 위해 도리를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일본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감추지 않았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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