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펜스 미 부통령 만나 북미대화 재개 필요성 강조

폼페이오 장관.볼튼 안보 보좌관 접견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위한 협조 당부
뉴스일자: 2019년04월12일 19시50분

<사진/청와대>

방미 이틀째인 지난 11(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 .미대화 재개가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펜스 부통령은 .북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북 대화 재개에 희망적이라고 회답했다.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1036분께, 문 대통령은 미 워싱턴 D.C 백악관 영빈관에서 약44분간 펜스 부통령과 접견하고 이 같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2월 펜스 부통령이 참석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룩할 수 있는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향후 펜스 부통령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비핵화를 위한 과정의 일부라고 평가하면서 하노이 동력을 유지해 조기에 미북 대화가 재개되는 것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일을 다하겠다면서 이 과정에서 한·미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북 비핵화 협상 관련, 미 측은 향후 긍정적인 자세를 견지할 것이라며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고 답한 뒤 .북 대화 재개에 희망적이라고 강조했다.

윤 수석은 펜스 부통령이 최근 방위비 분담 협상 타결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이날 접견에는 한국 측에서는 청와대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김현종 2차장.윤도한 국민소통수석.최종건 평화기획비서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조윤제 주미 한국대사가 배석했다.

미측에서는 키스 켈로그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니콜라스 스나이더 부통령 아시아담당 보좌관.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매슈 포틴저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배석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한 미국 정부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두 사람에게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기 위한 과정에서 이를 추동하기 위해 북한이 의미 있는 비핵화 조치를 하고 미국이 부분적 제재해제를 핵심으로 한 보상을 하는 이른바 조기 수확(early harvest)’ 방안에 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의전상 정상회담 직전에 상대국 각료와 참모를 먼저 면담하는 것은 이례적이지만 문 대통령은 1차 북미정상회담이 한때 취소됐던 지난해 5월 방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기 전에도 이들 두 사람을 먼저 만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간 완전한 비핵화 이전에는 대북 제재해제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해왔으나, 전날 미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이전에도 대북제재를 일부 해제할 수도 있다는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다.

청문회에서 그는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약속을 입증할 때까지 어떤 제재도 해제돼서는 안 된다는 데 동의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그 부분에 약간의 여지를 남겨두고 싶다고 답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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