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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측, 기자들에 '백 브리핑' 횟수 줄이겠다고 밝혀: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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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측, 기자들에 '백 브리핑' 횟수 줄이겠다고 밝혀

외국인 임금 차별, 숙명여대 강연 등 발언마다 논란 일자 언론과 만남 피하려는 듯

이규광 | 기사입력 2019/06/25 [00:06]

황교안 대표 측, 기자들에 '백 브리핑' 횟수 줄이겠다고 밝혀

외국인 임금 차별, 숙명여대 강연 등 발언마다 논란 일자 언론과 만남 피하려는 듯

이규광 | 입력 : 2019/06/25 [00:06]

최근 외국인 임금차별 논란과 숙명여대 강연에서 아들의 취업 관련한 스펙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앞으로 기자들의 추가 질의에 대한 답변을 줄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그동안 황 대표가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소위 백 브리핑’(백그라운드 브리핑)을 자주 했는데, 발언마다 구설수에 오르자 고칠 생각이 아닌 횟수를 줄여 논란을 사전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24, 황 대표는 인천 라마다 송도 호텔에서 무궁화 리더스 포럼 특강일정이 끝난 뒤 기자들이 국회 정상화에 대한 입장을 묻자 대변인에게 물어보시라고 말하고 차를 타고 행사장을 떠났다.

황 대표를 수행했던 민경욱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대표의) 백 브리핑은 횟수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기자들이 서 있으면 아무 데서나 (백 브리핑을) 했는데 내부적으로 그런 시스템이 맞는 지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잦은 백 브리핑은) 대표에게 많은 부담이 간다. 위험하고 힘들다는 내부 이야기가 있다오프더레코드 없이 그대로 인용돼 관리가 힘들다고 설명했다.

민 대변인은 이해찬 대표도 (백 브리핑을)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공식적으로 하지 절대 돌아다니며 말하지 않겠다고 그러는데, 우리는 여러분들이 나오라고 하면 항상 나오지 않냐고 덧붙였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동 중에 백 브리핑이나 언론 개별인터뷰에 응하지 않는 대신 정기 기자간담회를 갖는가 하면,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을 하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다.

기자들이 민주당은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고 반문하자 민 대변인은 이번에 이런 일(아들 논란)이 있고 하니 하루에 한 번씩, 여당이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지만 그런 식으로 (대표의 백 브리핑을 줄여) 가는 게 어떨까 상의 중이라고 답했다.


황 대표의 백 브리핑횟수 제한은 공식석상에서 발언하는 내용들이 사회 현황과 다르다는 비판과 함께 해명조차도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당내 인식이 높아가자 내놓은 궁여지책으로 보인다.

앞서 황 대표는 숙명여대 강연에서 했던 아들 스펙발언이 논란이 되자 아들의 학점 및 공인 영어시험 점수를 올려 정정하면서 낮은 점수를 높게 이야기했다면 거짓말이지만, 그 반대도 거짓말이라고 해야 하느냐고 말해 논란을 더욱 확산시켰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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