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폭 한국인 피해자 모임 등 미국 정부의 사과.배상 요구

'원폭투하 74주년이 다 되도록 미 정부, 단 한 번도 한국인 피폭자에 사과없어'
뉴스일자: 2019년06월29일 03시44분


원폭2세 환우 쉼터인 합천 평화의집(원장 이남재)’ 등 원폭피해자 및 지원 단체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하루 앞둔 28, 서울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원폭투하 74주년이 다 되도록 원폭을 떨어뜨린 미국 정부는 단 한 번도 한국인 피폭자에 대해 가해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와 배상에 대한 언급을 한 적이 없다면서 지금이라도 한국 국민과 국내외 피폭자들에게 사죄와 배상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원폭희생 영령들에 대한 추모의 묵념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미국 정부가 194586일과 9일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을 투하해 한국인을 포함한 무고한 시민들을 대량 학살했다면서 미 정부는 최소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라도 책임 인정과 피해자들에게 사죄와 배상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트럼프 정부가 원폭 피해 책임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를 취할 것과 오는 86일 경남 합천에서 열리는 한국인원폭희생영령 추모제에 참석 등을 요청했다.

기자회견 직후 이들 단체들은 미 대사관 일대를 걸으며 평화행진을 펼쳤다.

한편, 기자회견에는 합천 평화의집을 비롯해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한국원폭2세환우회, 한국원폭피해자후손회,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한일반핵평화연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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