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정두언 전 의원 빈소 찾은 정치권, 한 목소리로 '합리적 보수정치인'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 페이스북 통해 애도-정청래 전 의원 빈소 찾아 눈물
뉴스일자: 2019년07월18일 01시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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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두언 전 의원의 빈소에 정부와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찾아 한 목소리로 고인을 애도하고 명복을 빌었다.
이들은 정 전 의원을 '합리적인 보수 정치인'으로 기억하면서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이날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에는 친이계 좌장격인 이재오 전 의원이 방문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친이계 핵심 인사였던 정 전 의원은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 등을 비판하면서 권력의 중심에서 밀려났다. 이후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정치평론가로 변신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재오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의 조문을 통해 '영어의 몸이 되지 않았다면 만나려고 했는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이 감옥 가시기 전에도 평소 정 전 의원을 한번 만나야겠다는 얘기를 수시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여당 및 범여권 진영 인사들은 "안타깝다"며 애도를 표했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는 근조화환을 보냈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강기정 정무수석과 함께 빈소를 찾아 "개인적으로 가까웠다""나라를 위해 할 일이 많은데 너무 안타깝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배려하는 생각, 그리고 깔끔하고 기분 쿨한 그런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무언가를 갖고 계신 분"이라며 "정치가 아니더라도 서로 얘기하고 통할 수 있는 분이었다"고 고인을 기억했다.

김부겸 의원도 "오랜 친구였다"면서 "정치하는 한 사람으로서 늘 미안하고,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18일 조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측 인사들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며 정 전 의원의 뜻을 이어받아 좋은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황망한 일이 생겨서 안타깝다""가족들과 함께 잘 모실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밝혔고, 나경원 원내대표는 "선배님과는 제가 동작구 재보궐 선거로 국회에 들어오게 될 때 정말 전적으로 제 선거를 다 맡아서 도와주신 각별한 인연이 있다. 선배께서 못 이룬 꿈, 정두언 선배님이 생각하고 그렸던 대한민국을 남은 후배들이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보수 정치의 혁신을 위해 앞장섰던 분"이라며 "정 전 의원이 생각했던 보수 정치의 개혁이 꼭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고인은 늘 정의로운 세상을 꿈꿔왔다""저 세상에서는 모든 아픔과 고민을 다 털어내고 영면했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외에도 이주영.김용태.장제원.김성태.정양석.김학용.이명수.이진복.유기준.김영우.김태흠.박덕흠.전희경.신보라 한국당 의원 등이 조문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유승민.이혜훈.정병국.지상욱.유의동.박주선.이태규 의원 등이 찾아 애도를 표했다. 원외 인사로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문수.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등도 빈소를 찾았다.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는 "여야를 떠나 열린 마음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하시고 세상을 넓게 바라보셨던 분"이라며 "하늘나라에서는 편히 쉬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상식적이고 솔직하셨던 분이었기에 늘 긴장을 줬다"면서 "보수 정치에서 큰 역할을 기대했는데 허망하게 돌아가셔서 정말 안타깝다. 고이 잠드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더불어민주당의 백재현.이재정.김영호.우상호.표창원.안규백 의원, 정청래 전 의원, 평화당의 장병완.박지원 의원, 정의당의 윤소하 원내대표 등이 빈소를 찾았다.

앞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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